레인보우 워리어

그린피스를 대표하는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는 북미 원주민의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그것은 지구가 파괴되는 날,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지개 전사들(Warriors of the Rainbow)'이 나타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처음 항해를 시작한 1978년 이래 레인보우 워리어는 세계 평화와 환경 보호의 상징으로서, 지구 전역에 걸쳐 환경 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레인보우 워리어는?

레인보우 워리어는 ‘레인보우 워리어’라는 이름을 단 세 번째 배로, 레인보우 워리어Ⅲ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그린피스의 탐사활동을 위해 설계, 건조된 첫 번째 탐사선으로 2011년 10월 공식적인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레인보우 워리어Ⅲ는 선박 역사상 가장 환경친화적인 선박일 뿐 아니라 그린피스 캠페이너들의 꿈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린피스를 전세계에 알린 레인보우 워리어

첫 번째 레인보우 워리어는 원래 1955년에 건조된 영국 정부 소유의 트롤 어선이었습니다. 어선으로서의 삶을 마감하고 1978년 4월 29일 그린피스 환경감시선으로 다시 태어난 이 배는 첫 임무로 아이슬란드의 포경선과 맞서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그린피스는 레인보우 워리어를 포경선과 고래 사이에 배치하여 포경업자들이 작살을 던지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같은 해에 방사성 폐기물을 바다에 투기하려는 영국 선박을 저지하는가 하면, 영국 북동쪽의 오크니 제도에서 회색바다표범 6000여 마리의 학살을 막아 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환경감시선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친 레인보우 워리어는 1985년 7월 10일 프랑스 정보기관 요원에 의해 뉴질랜드에서 침몰당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레인보우 워리어는 프랑스가 태평양에서 실시하려는 핵 실험을 저지하기 위해 모루로아섬으로 향하던 중 오클랜드에 정박해 있었습니다. 이후 그린피스는 ‘무지개(레인보우 워리어호)를 침몰시킬 수 없다(You can’t sink a rainbow)'는 신념으로 전 지구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4년 후 제2의 레인보우 워리어를 출범하였습니다.

 

레인보우 워리어Ⅱ의 의미 있는 변신

레인보우 워리어Ⅱ는 바다를 항해한 지 52년(그린피스의 환경감시선으로서는 21년)만에 은퇴했습니다. 그 동안 세계 각국을 다니며 기후변화와 대규모 벌채 현장을 목격하는 등 다양한 환경감시 활동을 벌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4년에는 인도양에서 발생한 대규모 쓰나미 현장에 파견돼 구호활동을 벌였고, 2011년에는 일본의 후쿠시마 해안에서 방사능 농도를 감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임무를 마친 후인 2011년 8월, 두 번째 무지개 전사는 방글라데시의 한 NGO에 구호선으로 기증됐습니다. 이후 배는 방글라데시의 외딴 지역에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물 위의 병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새로 태어난 레인보우 워리어

그린피스는 오늘날 환경을 위협하는 요인이 이전보다 훨씬 다양하고 심화되었음을 인지, 이에 효율적으로 맞서는 데 최적화한 레인보우 워리어를 새롭게 건조했습니다. 2011년 10월 14일 처음 공식 출항한 이 배는 이전의 탐사선에 비해 한층 더 보강된 성능과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레인보우 워리어 선상 웹카메라

Rainbow Warrior Webc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