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서울사무소

2011년 6월, 한국은 그린피스가 사무국을 개소한 41번째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의 한 지부로서 설립된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한국사회를 포함한 지구의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한국에 사무소를 개소하기 훨씬 이전부터 한국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1993년부터 한국의 원자력 문제에 대한 활동을 시작하여, 1994년부터 4년동안 관련 캠페인의 활동가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1994년에는 그린피스가 축적해 온 지식을 공유하고 동아시아 지역 내 환경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에서 동아시아 민간단체 워크샵(East Asia NGOs Workshop)을 열기도 했습니다. 그린피스는 1999년까지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핵폐기물저장 반대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했습니다.

2000년부터는 한반도 주변 바다와 그곳의 풍부한 해양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그린피스는 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고래사냥과 어류남획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2005년에는 특히 국제포경위원회(International Whaling Commission, IWC) 회의일정에 맞춰 고래포획에 반대하는 캠페인인 '고래 대사관(Whale Embassy)'을 3개월 동안 벌였고 이를 위해 그린피스 함정 레인보우 워리어(Rainbow Warrior)호의 한국 방문도 있었습니다.

2009년부터 그린피스는 '참치 살리기' 캠페인(Save the Tuna Campaign)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이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참치 어획량 2위의 한국이 직간접적으로 참치를 멸종위기에 내몰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의 연장선 상에서, 2011년 6월 레인보우 워리어 활동가들은 창조적 이미지를 통해 참치에 대한 대중의 인식개선을 도모했습니다. 그들은 태평양의 참치 서식지가 어떻게 파괴되는지에 관한 애니메이션을 부산에 위치해 있는 한 참치회사 건물에 대형으로 투사하여 보여준 것입니다.

2011년 6월에는 그린피스의 주력함정인 레인보우 워리어호가 원자력 없는 한국(Nuclear Free Korea Tour)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반도 주변 해상을 항해했습니다. 그리고 원자력발전소 주변 마을과 발전소 건설예정지 주변 마을들을 방문해 방사능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살아가고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레인보우 워리어의 방문은 한국에서의 원자력 캠페인에 소중한 생동력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레인보우 워리어의 한국 항해는 20년 이상의 항해를 정리하는 마지막 항해였습니다. 항해 마지막에 레인보우 워리어 2호(Rainbow Warrior II)는 서울사무소에 기념품을 전달했고, 이 기념품은 앞으로 계속해서 서울사무소에 보관되어 전시될 것입니다.

현재까지 그린피스는 한국에서 약 5,000여명의 온라인 서포터들을 조직해 냈습니다. 2011년 6월 서울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그린피스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Climate & Energy) 그리고 해양(Ocean) 문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