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사용 줄이기

석탄은 전 세계적으로 화석 연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4%를 차지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7위의 오명을 쓴 한국은 계속해서 석탄화력발전소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기후변화를 비롯, 대기와 토양, 수질 오염 등 환경 파괴는 물론이고, 유해물질 배출로 시민의 건강에도 심각한 피해를 주는 석탄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석탄은 전 세계 전력 생산의 41%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입니다. 한국에서도 전체 발전량의 39%(2014년 기준)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시대적 화석 연료인 석탄은 기후변화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환경 오염과 건강상의 피해를 야기합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해성을 강조하고 있는 초미세먼지 발생도 석탄화력발전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와 예고 없는 자연재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는 급격히 진행되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고자 온실가스 감축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미국과 중국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여가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현재 석탄화력발전소 53기를 가동하는 것도 모자라 2021년까지 24기를 추가 건설할 계획입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2021년 한국은 총 77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이는 2015년 현재에 비해 2배(발전설비용량기준)에 달하는 양으로, 탄소배출량 증가와 환경오염은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

그린피스는 전 세계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비롯한 석탄 사용을 줄여가자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그린피스가 석탄으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를 꾸준히 제기한 결과, 석탄 소비의 44%를 차지하는 12개 지역에서 석탄 소비감축을 약속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제는 한국이 적극적으로 나설 차례입니다.

 

 

새로운 소식

 

내 세금이 날 병들게 한다?

Feature Story | 2017-08-21 at 16:00

최근 복지와 증세 논의가 뜨겁게 불붙었습니다. 만약 세금을 더 내지 않고도 더 나은 복지가 실현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유럽 건강환경연합(HEAL)이 보고서를 통해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화석연료에 대한 보조금을 없애고, 그 재원을 재생가능에너지에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복지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장마 피해, 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

Feature Story | 2017-08-02 at 15:30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우산을 챙길지 말지 고민하신 적 있나요?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날씨가 자주 변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원인은 온실가스 배출이고요, 여기에 석탄발전소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석탄발전소로 인한 이윤은 기업이 챙기고 피해를 짊어지는 건 국민입니다.

기후변화와 경제, G20 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

Feature Story | 2017-07-13 at 16:29

2017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담에서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G19 정상들은 파리기후협정 온실가스 저감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석탄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서, ‘기후변화 악당’의 오명을 씻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한국이 주목해야 할 재생가능에너지의 폭풍성장

Feature Story | 2017-07-05 at 7:00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화석연료와 위험한 원자력 발전을 벗어나 전 세계가 깨끗한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하는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2016년, 재생가능에너지 분야에서 어떤 긍정적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트럼프의 파리기후협정 탈퇴, 그럼에도 우리는 나아가야 합니다

Blog entry by 제니퍼 모건 (Jennifer Morgan) | 2017-06-05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자, 이제 우리는 지구의 앞날을 걱정하며 밤잠을 설쳐야 할까요? 아니면 별일 아닐 거라 믿어도 되는 걸까요? 미국의 파리기후변화협정 철회가 가지는 실질적 의미를 그린피스 국제 사무총장이자 세계적인 기후 정책 전문가인 제니퍼 모건에게 물었습니다.   제니퍼 모건(Jennifer Morgan), 그린피스...

56 - 60126 개의 결과

카테고리
<!--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