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사고 연대표

본 자료는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3개의 원자로가 파괴되면서 시작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지금까지 일어난 주요 사건사고를 요약해서 정리한 것입니다. 도쿄전력, 그린피스, 정부, 원자력 관련 기관, 건강, 후쿠시마 원자로의 분야별 주요 사건을 시간 순으로 분류했습니다. 출처를 포함한 날짜별 전체 사건사고 일지는 [여기]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도쿄전력 (TEPCO, 일본 최대 전력회사로 후쿠시마 원전 소유)

2011년 3월

운영중이던 원자로 3기의 냉각시스템 가동이 중단되었고, 몇일 만에 노심용융(멜트다운)이 발생했다. 수소폭발로 인해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다음으로 많은 방사능이 누출됐다.

2011년 4월

TEPCO는 방사능 오염수가 해양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인정했고,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11,500톤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했다. 또한, 법적 기준치의 750만 배에 달하는 방사성요오드 131수치가 측정되기도 했다.

2011년 5월

TEPCO는 마침내 냉각재 상실 5시간 뒤부터 1호기에서 노심용융이 시작되었으며, 2호기, 3호기에서도 노심용융이 일어났다고 인정했다.

2011년 12월

TEPCO의 중간보고서는 사고대응에 있어서 직원들의 실수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외부 전문가 패널은 TEPCO는 물론이고 원전 관련 정부 기관들이 후쿠시마 사고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바가 있다고 밝혔다.

2012년 6월

TEPCO는 2006년 13.5미터급 쓰나미가 원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고, 이에 따라 쓰나미 발생 시 모든 전원이 상실될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시인했다. 시설보강에 필요한 비용은2,500만 달러였던 것으로 추정되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2012년 10월

TEPCO의 태도변화: TEPCO는 쓰나미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있었다면 원전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2012년 12월

TEPCO의 가장 공개적인 책임 인정 발언: TEPCO의 개혁추진특별팀은 “안전문화 부재와 악습,” 원전업계와의 “유착관계”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이어졌다고 인정했다.

2013년 3월

‘쥐’로 인한 누전으로 1, 2, 3호기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의 냉각기능이 29시간동안 가동되지 못했다.

2013년 6월

TEPCO는 얼음벽을 땅 밑에 설치해서 지하수가 원자로 건물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 4억 7천만 달러 규모의 설비시스템을 설치하기로 마지못해 동의했다.

2013년 11월

TEPCO는 후쿠시마제1원자력발전소의 5호기와 6호기를 영구적으로 가동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린피스

2011년 3월

그린피스는 원전사고 발생 2주 뒤 분석을 통해 후쿠시마 방사능 수치가 체르노빌 사고 때의 등급과 동일한 레벨 7로 INES최고 등급임을 보여줬다.

방사능 오염지역에서 독립적인 방사능 측정 작업을 실시하고 측정된 방사능 수치를 근거로 대피지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을 알렸다. 일본 정부는 그린피스의 조사결과를 일축하였으나 이틀 후 IAEA는 측정 결과가 사실임을 확인해 주었다.

2011년 4월

그린피스는 모니터링 지역을 확대했으며 방사능 누출 고위험 지역에서 임산부와 어린이를 대피시키고 대피지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을 재확인했다.

후쿠시마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식품 테스트 결과 방사능오염수치가 공식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인보우워리어 호 활동가들이 최초로 해상오염도 측정 작업을 실시한 결과 섭취 허용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6월

대피 지역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후쿠시마시에서 그린피스는 측정 작업을 통해 오염수치가 심각한 것을 보여줬고, 이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조치 강화와 자발적 대피 허가를 촉구했다.

2011년 8월

그린피스 측정결과 피폭 방사선량률이 후쿠시마시에서 높게 나타나 제대로 제염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휴교상태를 유지하도록 일본 정부에 권고했다.

2011년 12월

사고 발생 9개월 후 시작한 그린피스 모니터링을 통해 방사능 고농도 지역인 핫스팟(hot spots) 발견, 정부의 공식적인 제염프로그램이 적절치 못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012년 1월

방사능물질위원회에 조사결과 제출하고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로 해양오염이 진행되고 있음을 경고했다.

2012년 2월

후쿠시마의 교훈(Lessons from Fukushima) 보고서를 발표해 후쿠시마 사고는 인재 – 원자력 업계의 기준 이행 실패로 인한 사고임을 알렸다.

2012년 10월

후쿠시마시와 이타테에서 새롭게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정부의 방사능 측정소40곳 가운데 30곳 이상에서 주변지역보다 측정치가 나온다는 것을 밝혔다. 측정소 반경 25m내 방사능 수치는 측정소보다 최대 6배까지 높게 나타났다.

2013년 2월

그린피스는 새로운 보고서 ‘후쿠시마 방사능 낙진’(Fukushima Fallout)을 통해 원전업계가 어떻게 자신들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후쿠시마 사고에 대한 재정적 배상책임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는지 폭로했다. 또한,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사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저평가한 국제보건기구(WHO)를 비판했다.

2013년 10월

타무라시(市)에서의 모니터링 결과 정부의 제염작업에도 불구하고 방사능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것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타무라시를 다시 개방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취소시켰다.

 

일본정부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km 지역을 비상대피 지역으로 선포하고 이후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총 대피주민 수는15만 명에 이르렀다.

2011년 4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사고가INES 최고 등급인 레벨7인 것과 이타테 마을 등 주변 지역의 방사능 수치가 위험수준임을 인정했다. 이때에야 주민의 대피를 권고했으나 그린피스는 이미 한 달 전에 이 같은 조치를 촉구한바 있다.

2011년 7월

간 나오토 당시 총리가 일본의 탈원전을 천명했으나 이후 여러 압력에 의해 개인적 소견이었다고 정정했다. 이후 친원자력 성향의 노다 총리가 정권을 잡았다.

소가 방사능에 오염된 밀집을 사료로 먹은 것으로 알려져 이들 소의 출하가 금지되었다. 결론적으로 일본 소고기 산업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2011년 8월

정부는 수출식품의 안전성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발표했고 주요 곡물인 쌀도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0월

정부는 노심용융이 발생한 원자로 해체에 40년이 걸린 다는 사실을 최초로 인정했다. 5월에 TEPCO는 발전소 가동을 6개월 동안만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2011년 12월

노다 총리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후쿠시마 원자로가 냉온정지 상태라고 발표했으나 소속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소설”이라며 반발했다.

2012년 1월

일본내 원전 50기 가운데 단 3기만 가동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 공급에 아무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노다 총리는 일본의 원전 의존도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2012년 4월

후쿠시마 현 내 세 지역에 대한 출입금지는 해제했으나, 집에 머무는 것은 지속적으로 금지되었다.

2012년 5월

마지막 남은 원자로 가동이 중지되어 일본은 42년 만에 처음으로 원전제로 국가가 되었다.

2012년 6월

정부는 독립적인 원자력 규제 기구로서 원자력규제위원회(NRC)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반핵운동가들이 일본 중의원 의장에게 748만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전달하고 일본의 탈핵을 촉구했다.

2012년 7월

정부는 오이(Oi) 원전 원자로 두 기의 재가동을 허가했다.

2012년 8월

TEPCO의 파산을 막기 위해 10조엔(127억 8천만 달러)에 달하는 공적자금 투입해 국영화했다. 피해자 보상으로는 25조엔이 제공되었다.

원전 50기 중 단2기만 가동중임에도 불구하고 정전사태는 없었다.

2012년 9월

정부는 2030년을 목표로 원전의 단계적 폐쇄방안 발표했으며 그 때까지 어떠한 신규발전소도 건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후쿠시마 원전이 위치한 후쿠시마현 오쿠마정(町) 의회는 5년간 이 지역을 출입금지지역으로 선포했다.

2012년 11월

만 명 이상이 TEPCO와 관련 정부 공무원에 대해 배임혐의로 형사소송을 제기했다.

정부는 후쿠시마원전이 위치한 오쿠마정(町)의 96%에 달하는 지역을 당분간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으로 선포했다.

2012년 12월

친원전 성향의 아베 신조 신임총리가 집권했다.

2013년 1월

후타바 시장은 향후 최소 30년간 주민의 귀환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추가로 1,564억엔의 예산을 책정하고 후쿠시마 제염작업에 정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TEPCO에는 피해자 손해배상을 위해 추가로 6,968억엔(75억 달러)의 공적 자금을 투입했다.

2013년 5월

수조엔 규모의 제염사업에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6월

TEPCO에 추가로 6,600억엔의 공적 자금을 투입해 국민 세금 부담은 380억 달러에 이르게 되었다.

2013년 9월

오이(Oi) 원전의 원자로 정기점검으로 일본은 또 다시 원전 제로 상태가 되었다.

2013년 10월

정부가 TEPCO의 후쿠시마 원전 수습 및 해체 비용 지불 거부를 용인했다.

2013년 11월

후쿠시마 대피주민 3만명을 위해 지은 임시 숙소 건물이 파손되기 시작했으며 벽 틈으로 냉기가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 관련 기관

2011년 6월

원자력안전보안원(NISA)은 원전사고로 인해 유출된 방사성 세슘과 요오드 수치가 추정치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발표했다.

2011년 8월

사임을 앞둔 NISA 원장은 일본의 원자력 안전규정이 부실하며 2011년 3월 12일에 후쿠시마 원전의 노심용융 가능성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2011년 9월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 소속 과학자들이 후쿠시마 사고로 해양으로 배출된 방사능은 TEPCO가 보고한 양의 3배가 넘는다고 보고했다.

2011년 8월

그린피스 측정결과 피폭 방사선량률이 후쿠시마시에서 높게 나타나 제대로 제염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휴교상태를 유지하도록 일본 정부에 권고했다.

2011년 10월

NISA와 TEPCO가 원자로 피해 정도를 “경미”하다고 밝힌 3월 25일 당시 NISA 관계자들은 완전 노심용융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일본 원자력안전기반기구(JNES)가 폭로했다.

2012년 1월

방사능물질위원회에 조사결과 제출하고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로 해양오염이 진행되고 있음을 경고했다.

2012년 3월

외부패널 보고서는 TEPCO의 “조직적 태만”이 “원자력 안전 경시풍조”를 조장해 심각한 사고에 대한 대비대세를 갖추지 않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2012년 5월

NISA와 TEPCO는 쓰나미 홍수로 인해 정한 정전으로 전력 공급이 상실되는 가능성을 2006년에 이미 인지하고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국민 건강

2012년 2월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NSC)는 정부가 2011년 3월 아동 갑상선의 방사선 노출 사실을 은폐했음을 폭로했다.

2012년 7월

0세부터 7세사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141개의 소변 샘플에서 17.5 베크렐에 달하는 세슘이 검출되었다. 후쿠시마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과 채소류를 먹는 아동의 방사능 수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는 후쿠시마현 아동 1,080명이 그들의 갑상선에 평균적으로 12밀리시버트(최대 42밀리시버트)의 생애 방사능 피폭량에 노출된 것을 밝혀냈다.

2012년 8월

사고현장 담당 하청업체가 후쿠시마 사고 현장 근로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은폐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됨에 따라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었다.

2012년 9월

후쿠시마현은 사고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18세 미만의 아동 및 청소년 36만 명을 대상으로 평생 동안 갑상선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2012년 11월

정부 연구에 따르면 TEPCO의 근로자 피폭량 모니터링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2월

연구 결과 후쿠시마현 아동의 비만율이 일본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원인은 실외활동(운동) 부족으로 밝혀졌다.

2013년 1월

TEPCO 직원들은 회사가 근로자의 신체부위(팔, 다리, 머리)별 피폭량을 검사하지 않았고 일부 근로자는 방사능 오염이 심각한 곳에서 근무하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2013년 3월

정부 조사 결과 근로자 63명의 피폭량(2011년 11월부터 2012년 10월 사이)이 축소 보고된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4월

TEPCO는 고준위 방사능 오염수 관리 근로자 14명이 방사선 선량계를 지니지 않고 작업을 했다고 인정했다.

2013년 7월

정부는 근로자452명의 방사선 피폭량이 축소 보고되어 오류가 있다고 발표했다. TEPCO는 상당량의 방사선에 피폭되어 잠재적인 건강의 영향을 느끼고 있는 근로자 수가 2천 명 가량이라고 밝혔다.

2013년 12월

로이터(Reuters)는 특별보고서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처리 현장에서 근무할 근로자로 노숙자들이 고용되고 있으며 근로자 공급에 폭력조직이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후쿠시마 원자로 (유출, 잔해, ALPS 등)

2011년 4월

TEPCO는 원자로2기 주변 웅덩이에서 유출된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입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TEPCO는 11,500톤에 달하는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배출했다.

2011년 9월

일본원자력에너지기구(JAEA) 보고서에 따르면 후쿠시마 사고로 인해 해양으로 배출된 방사능은 TEPCO가 원래 보고한 양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3월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되는 방사능 오염수의 양이 월 1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1월과 2월 사이 총 28회에 걸쳐 오염수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국립기상연구소(MRI)는 당초 예상치의 두 배에 달하는 4경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유출된 것으로 전망했다.

원자로 2기 검사결과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격납용기 냉각수 수위가 3m가 아니라 겨우 60cm였고, 방사능 수치도 매우 높게 측정되었다.

2012년 4월

TEPCO는 12톤의 방사능 오염수가 또다시 유출된 것을 발견했으며 대부분이 바다로 유입되었다.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 후쿠시마 사고로 인한 방사능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데 걸린 시간은 40일 정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2년 6월

일본은 4백만 톤에 달하는 오염된 원전사고 잔해 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으며 90% 가량은 처리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2012년 9월

정부가 마련한 4만 2천톤에 달하는 방사능 폐기물 처리 계획에 지역 사회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2012년 10월

1,500 곳에서 발견된 방사능 오염토양이 담긴 자루 수십만 개가 적절히 처리되지 않은 채 버려진 사실을 NHK 방송이 폭로했다.

2012년 12월

정부는 후쿠시마현 10만 가구 가운데 80%가 여전히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2013년 1월

아사히 신문은 사고수습을 맡은 하청업체들이 방사능 폐기물을 숲과 강에 무단 투기하고 있으며 보관 역시 부실한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TEPCO는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에서 검출된 방사능 수치가 법적 허용치의 2,540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허용치까지 방사능 수치가 낮아지면,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 3월

TEPCO는 후쿠시마현 주변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에서 검출된 세슘 수치가 법적 허용치의 5천배 가량 된다고 보고했다.

2013년 4월

오염수 문제가 더욱 심화되었다. 원자로가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냉각에 쓰이는 오염된 물들이 하루에 약 400톤 정도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5월

파손된 원자로로 유입되는 지하수양은 분당 300리터로 이 물은 이후 심각한 오염수가 된다. 저장탱크가 차지하는 면적은 170,000m2다. 지진으로 저장탱크의 물이 넘치게 되었다.

2013년 6월

후쿠시마 원전 취수설비 시설 주변 바다에서 검출된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는 사고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냉각형 원자로에서 방사능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ALPS(액체처리시스템)에서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고 있으며 월말에는 시스템 가동이 중단되었다.

오염된 지하수에서 고농도의 스트론튬, 세슘, 트리튬이 검출되었다. TEPCO와 정부는 오염예방을 위해 유출을 막을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TEPCO는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음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2013년 8월

TEPCO는 저장탱크에서 흘러나온 고준위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장탱크 용량 중 80%가 오염수로 채워진 상태다.

TEPCO는 원전사고 발생 이후 20 – 40조 베크렐의 트리튬이 바다로 유입되었음을 인정했다. 정부는 일 300톤의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2013년 9월

저장탱크 유출이 증가하고 있다. 탱크 주변 방사능 수치는 4시간 안에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을 정도다. 유출되는 지하수 양은 매일 약 8백-1천 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발전소 부지에는 현재 1천개 이상의 저장탱크가 설치되어 있다.

TEPCO는 오염수 해양 유입량을 줄이라는 정부 명령이 있은 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강수량이 많은 것을 틈타 저준위 방사능 오염수 1,130톤의 해양 투기를 감행했다.

2013년 10월

폭우로 저장탱크 오염수의 해양 유입이 증가했고 원자로 인근 바다에서 채취한 해수 샘플에서 측정된 방사능 수치는 2년만에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ALPS 작동이 또 다시 중단되었다.

현재 발전소 내에는 3억 4천만 리터의 오염수가 저장되어 있다.

2013년 11월

TEPCO는 10월의 태풍 이후 저장된 2,700톤의 우수 처리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TEPCO는 원자로1기에서 오염수가 유출되고 있음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ALPS 작동이 다시 중단되었다.

2013년 12월

TEPCO측정 결과 후쿠시마 발전소 관측용 우물 지하수의 방사능 오염수치가 허용치의 3만 6천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월

ALPS 작동이 다시 중단되었다.

원자로 3기 유출수 측정결과 세슘은 240만 베크렐, 스트론튬은 2,300만 베크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당국은 TEPCO에 원전 경계지역의 방사능 수치 증가문제를 해결할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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