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참치의 문제점 | 그린피스

위기에 처한 참치

우리에게 익숙한 참치는 사실 바다의 상위 포식어류입니다. 일부 참치의 다 자란 성어는 성인 남성보다 크고, 소 2마리의 무게에 달합니다. 최고 시속 160km로 헤엄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참치를 더 많이 먹길 원하는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바다에서 참치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태평양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가다랑어 등 7개의 참치 어종의 37.5%가 이미 완전히 남획되었기 때문입니다.

파괴적인 어업 활동

남획뿐 아니라 혼획도 큰 문제입니다. 어선들이 참치를 잡는 과정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여러 해양 생물들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새끼 참치까지도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대표적인 어업 방법은 집어장치(Fish Aggregating Device: FAD)입니다.

집어장치(FAD)는 선망어선들이 참치를 유인하여 대량포획하기 위해 바다에 띄워 놓는 부유물입니다. 이는 물고기가 부유물을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줄 피난처로 생각하고 모여드는 습성을 이용한 것입니다. 참치 어선들은 집어장치를 설치해 참치를 포함한 해양 생물들이 모여들면 그 주위에 그물을 둘러 전체를 퍼올립니다.

그물엔 참치 뿐만이 아니라 참치 치어, 멸종 위기에 처한 상어, 가오리, 고래, 바다거북 등의 해양 생물이 같이 잡힙니다. 이렇게 혼획된 해양 생물들은 어선 위에서 참치를 선별하는 작업을 하는 동안, 목숨을 잃고 쓰레기처럼 다시 바다에 버려집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해양생물의 양은 연간 20만 톤이 넘고, 이는 참치캔 10억 개를 채울 수 있는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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