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보호

전 세계 포경 산업 뒤에 있는 탐욕의 고리로 인해 고래 무리들이 하나씩 남획, 고갈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일부 고래종의 개체 수는 이미 급속히 줄어들어 앞으로 수십 년간 보호활동을 벌인다 해도 영원히 회복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종을 포함하는 고래류는 19~20세기에 전 세계 바다에서 산업적 목적으로 대량 학살되었습니다. 수명이 길고 번식률이 낮은 대형고래는 이러한 대규모 상업포경 때문에 많은 종이 멸종 위기에 처했고, 고래류의 멸종을 막으려는 전 세계인의 목소리는 1982년 국제포경위원회(IWC)로 하여금 상업포경에 모라토리움(일시적 중단)을 내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986년부터 모든 대형고래류의 상업포경이 금지됐습니다.

하지만 상업포경 금지에도 불구하고 고래는 계속해서 희생되어 왔습니다. 바로 일본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와 같은 포경지지국가들이 국제포경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과학적 연구를 위해서는 포경을 허용하는, 소위 '과학포경'이라는 제도상의 허점을 이용하며 계속해서 포경을 하기 때문입니다. 1994년 국제포경위원회는 남극해에서 고래가 여름철에 먹이를 구하는 해역을 고래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지만 일본은 '과학포경'이라는 제도적 허점을 악용, 한 해 천 마리에 가까운 밍크고래를 이곳 남극해와 자국 연안 태평양에서 잡아 그 부산물인 고기를 시장에 유통시키고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남극해 고래보호구역 내 포경 전면 금지를 위해 일본 포경 산업의 부패를 폭로하는 활동을 일본에서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그린피스는 교역에 의존해 지속되고 있는 아이슬란드 정부의 포경 프로그램 종식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 보호에 뜻이 있는 국제포경위원회 회원국을 통해 일본에 압력을 행사하고, 그동안 무분별한 사냥을 가능케 했던 정치적 허점도 보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가 지난 2012년 7월에 밍크고래를 대상으로 과학포경을 하겠다고 발표한 계획을 그린피스가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2012년 12월에 철회하게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소식

 

왜 남극의 로스해를 지켜야 하는가

Feature Story | 2012-06-14 at 11:31

한국은 남극해의 주요 어업국 중 하나로 로스해에서 활발하게 어업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도 독특한 고유의 모습을 간직한 채 번성하고 있는 이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서포터와 함께 한 특별한 밤

Feature Story | 2012-02-09 at 15:18

2012년 2월 8일 그린피스는 서포터 여러분과 그린피스 전 캠페이너의 실화를 담은 영화를 함께 감상하였습니다.

함께 하는 힘, 기적이 되어 돌아오다.

Feature Story | 2012-02-02 at 12:34

지금으로부터 약 24년 전, 알래스카 배로우(Barrow) 근처에서 빙벽에 갇힌 귀신고래(회색고래)들이 구조를 받은 일이 있습니다. 구조는 지역 뉴스리포터와 그린피스 캠페이너의 주목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대중의 관심을 이끌며 고래를 구하려는 이들의 사명은 알래스카 주방위군, 석유회사, 그린피스, 백악관, 소련, 알래스카 이뉴잇족이라는 다양한 집단의 협동을 가져왔습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이권을 추구하지만 고래구조라는 미션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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