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물질이 가져오는 문제점

현재 산업 공해는 현재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제조공장들이 수자원에 영향을 미치고 장기적으로는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독성물질을 배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조공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이나 배출물은 생산과정에서 외부로 누출되기도 하고,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이나 수명이 다해 폐기된 이후 유해물질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이런 물질은 용도가 있어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의도치 않은 결과물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자연적으로는 절대 생성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유해한 오염 물질의 사후처리기술(예. 폐수처리 기술)을 사용해도 독성 화학물질을 충분히 관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그 폐해는 매우 장기적이고 배출원과 멀리 떨어진 곳까지 악영향을 미칩니다. 독성물질은 먹이사슬을 따라 축적되어 결국 인간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의류 업체가 해야 할 일

2020년 1월 1일까지 전 세계 공급망에서 모든 독성물질의 사용과 배출을 단계적으로 없애겠다는 공약을 채택해야 합니다.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기본 예방원칙에 기초한 공약을 만들어야 합니다.

  • 모든 독성물질의 배출 제로: 하수관을 통한 독성물질 방류, 생산과정에서 기체나 고체형태로 유해물질 배출, 생명주기가 다한 제품에 의한 오염 등 그 형식에 상관없이 모든 독성물질의 배출을 막아야 합니다. 독성물질에 있어서 환경적으로 안전한 수준이란 결코 있을 수 없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 예방과 안전: 과학적 측면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독성물질 제거를 위한 예방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대안으로의 대체나 제품 제설계를 통해 근원적 차원에서 독성물질을 제거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 알 권리: 브랜드 자체는 물론이고 하청업체까지 절대적으로 투명해야 하고 제품 제조과정에서 사용되고나 배출되는 독성물질에 관한 정보를 공개해야 합니다.

* 현재까지 독성물질 제거를 약속한 세계적인 의류 기업들

나이키(Nike), 아디다스(Adidas), 푸마(Puma), 에이치앤엠(H&M), 엠엔에스(M&S), 씨앤에이(C&A), 리닝(Li-Ning), 자라(Zara), 망고(Mango), 에스프리(Esprit), 리바이스(Levi's), 유니클로(Uniqlo), 베네통(Benetton),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 지스타로우(G-Star Raw), 발렌티노(Valentino), 쿱(Coop), 카네파(Canepa), 버버리(Bur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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