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 지구를 위한 미래를 꿈꾸는 하현이

지구를 위한 미래를 꿈꾸는 하현이

요즘 아이들의 인기 장래희망이 건물주라는 조금은 슬픈 이야기들이 종종 들려옵니다. 하지만 동물들을 위해서, 그리고 지구를 위해서 환경운동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초등학교 5학년 하현이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더 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을 확인해줍니다.

정성스럽게 직접 손으로 쓰고 그린 편지, 마지막으로 받은 게 언제이신가요? 손편지는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이메일이나 문자가 훨씬 흔해진 요즘에는 더욱 커다란 선물같이 느껴지죠. 얼마전,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도 멋진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린피스의 후원자인 초등학교 5학년 하현이가 보내온 손편지입니다. 단순한 편지가 아니라 재미있고 귀여운 동물들의 그림이 가득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전 직원들에게 며칠동안 뜨거운 화제가 된 편지의 주인공, 하현이를 직접 만났습니다.

평소에도 관심이 있는 것이 생기면 놀랍도록 집중한다는 하현이. 우연히 거리에서 그린피스 거리모금가의 설명을 듣게 되면서 환경 문제에 관심이 생겼고 후원까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집에서 쓰지 않는 가전제품의 코드를 뽑아놓거나 빈 방의 전등을 끄는 등 작은 실천을 시작하게 되었다는데요, 더 나아가 지구를 지키는 그린피스의 환경운동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그린피스 여러분, 앞으로도 지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세요! <“그린피스 여러분, 앞으로도 지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세요!”>

G: 왜 그린피스에 편지를 쓰게 되었나요?
하현: 원래 편지 쓰는 게 취미이고, 그림 그리는 것도 취미라서 그린피스에도 편지를 쓰고 싶었어요. 평소에는 엄마, 아빠한테 주로 쓰는데 너무 자주 쓰니까 이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린피스에서 초대해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G: 다 같이 답장을 쓰면서 얼마나 신났는지 몰라요. 그린피스는 어떻게 알고 후원하게 되었나요?
하현:거리에서 활동하시는 활동가분에게 해양보호와 북극, 독성물질 같은 캠페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음이 아팠어요. 제가 좋아하는 북극곰이 사는 빙하가 사라진다니까 속상했어요.

G: 용돈으로 후원을 한다고 들었어요. 먹고싶은 것도 많을텐데 용돈이 부족하거나 부담되지는 않아요?
하현: 원래 용돈으로는 떡볶이를 사먹는데요, 먹고 싶은 걸 먹는 것보다 환경을 위해 쓰는게 더 좋으니까 아깝지 않아요.

G: 환경 문제가 얼마나 많이 심각한 것 같아요?
하현: 이상 기후가 많이 생기고, 멸종 동물들도 많이 늘어나고, 정말 심각한 것 같아요. 특히 북극이나 남극에 사는 동물들이 걱정이에요. 앵무새를 제일 좋아해서 집에서 키우는데, 정말 똑똑하고 귀엽거든요. 동물들이 멸종되는 것이 큰일이라고 생각해요.

하현이는 이제까지 그린피스가 해왔던 캠페인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하현이는 이제까지 그린피스가 해왔던 캠페인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

G: 편지에서 안쓰는 전등은 끈다고 들었는데요, 평소에 환경보호를 어떻게 실천하고 있어요?
하현: 안쓰는 전기나 보지 않는 TV는 꼭 끄고, 물도 아껴쓰려고 해요. 사람들이 이런 작은 실천들을 안하니까 환경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저도 엄마 아빠나 언니, 동생, 주변에 친구들한테 항상 이야기하는데 친구들은 그냥 알았다고만 하고 별로 관심이 없어요. 저도 그린피스에 대해서 알기 전엔 관심이 없었고요. 학교에서도 잘 가르쳐줬으면 좋겠어요.

G: 앞으로 꿈이 뭐에요? 그림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는데 책을 만들어보고 싶진 않아요?
하현: 그린피스 환경운동가가 되고싶어요! 특히 해양보호를 위해 활동해보고 싶어요. 책을 만든다면 다양한 환경 이야기가 골고루 들어간 내용을 만들고 싶어요. 제가 만든 캐릭터인 ‘그린’이랑 ‘피스’가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을 만나서 도와주는 이야기로요!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사람들에게 커다란 선물을 전해준 하현이가 앞으로 어떤 미래를 꿈꾸던지, 지구와 동물들 사랑하는 지금의 멋진 마음을 잊지 않길 바라봅니다.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이들과 환경을 위한 미래를 만들고 싶어하는 하현이의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