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한 끼 최소 한 끼’ 채소 요리를 찾아서...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건강에도 좋고 지구에도 좋은 채식을 좀 더 많은 분들이 쉽게 시작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채식 레시피를 모아 소개했습니다. 요리사님들과 스태프들의 땀과 웃음이 담긴 레시피 제작 과정을 소개합니다!

글: 김보미 대외협력 담당자

1인1닭, 곱창대란 속의 ‘채소 한 끼 최소 한 끼’
‘채소 한 끼 최소 한 끼’ 캠페인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정말 많은 분들의 땀이 들어간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7명의 요리사님들이 열심히 요리를 만들어 주셨고 사진 작가님을 비롯한 여러 스태프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 주셨다는 의미도 있지만, 말 그대로 많은 ‘땀’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여름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7월, 특히나 올해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군 폭염 때문이었지요.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무슨 채식 캠페인이냐며 의아해 하셨던 분들도 계셨지만, 캠페인 담당자인 저는 이번 폭염을 피부로 느끼며 기후변화와 육식의 상관관계가 너무나 크게 다가왔습니다. 언제부터 우리는 1인1닭이 당연하고 곱창대란에 합류하며 육식이 미덕이라고 여기게 되었을까요? 저도 고기를 먹고 TV 속 맛집에 종종 군침을 흘리지만, 최근 미디어들은 지나치게 경쟁적으로 고기가 최고라며 부추기는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합니다.

젓가락의 각도까지 심혈을 기울인 연출 촬영 중! <젓가락의 각도까지 심혈을 기울인 연출 촬영 중!>

‘채소 한 끼, 최소 한 끼’ 캠페인이 말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고기를 끊고 채식을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과도한 육류 섭취 대신 식물성 재료들을 기반으로 한 근사한 채소 요리들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맛있는 채소 요리를 만들어 먹는 것 만으로도 기후변화를 막는 작은 움직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번 요리책을 만들면서 여러 요리사님들을 만나 수 많은 주방에서 정말 다양한 요리들을 접했는데요, 그동안 잊고 지나쳤던 채소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몸과 마음이 가볍고 건강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평소 즐겨 먹던 반찬에 약간 변화를 주기도 하고, 궁중 요리나 해외의 이국적인 요리 등 특별한 요리들을 제철 채소로 얼마든지 맛좋게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알았고요. 재미있는 요리 수업을 듣고 돌아온 기분입니다. 물론, 채식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지식을 가진 요리사님들의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었고요.

현장 스태프의 큰 기쁨은, 막 만들어진 채소 요리를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다는 것! 물론 완벽한 사진이 나올 때 까지는 젓가락을 들고 기다려야 했지만요. <현장 스태프의 큰 기쁨은, 막 만들어진 채소 요리를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다는 것! 물론 완벽한 사진이 나올 때 까지는 젓가락을 들고 기다려야 했지만요.>

요리의 맛은 제작에 참여해 주신 스태프들과 현장 진행자인 제가! 대표해서 맛보았는데요, 이 훌륭한 맛까지 다 전해드릴 수 없어 아쉬울 따름입니다. 대신 생생한 영상 후기와 레시피들을 보고 즐겨 주세요! 더욱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주세요! 저희가 준비한 채소 요리 레시피들이 후원자님과 지구를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좋은 메뉴들을 고심하여 직접 시연해 주신 요리사님들과 ‘채소 한 끼 최소 한 끼’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후원자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맛있는 ‘채소 대란’ 한 번 일으킨다면, 내년 여름은 조금 시원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모델이 된 어색함을 환한 미소로 극복하고 있는 김보미 담당자(본인).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모델이 된 어색함을 환한 미소로 극복하고 있는 김보미 담당자(본인).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