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 연료 굿바이(Goodbye), 재생가능에너지 굿바이(Good buy)!”

지난 해 6월, 후원자님의 성원에 힘입어 그린피스는 삼성전자의 100% 재생가능에너지 전환 약속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유럽, 미국, 중국에서 그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재생가능에너지를 선택 구매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피스는 2019년,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해외 기업은 다 하는데, 우리나라 기업만 못하는 '이것'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삼성전자뿐만이 아닙니다. 벌써 165개 글로벌 기업이 경영 과정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를 태양광, 풍력, 조력 등 재생가능에너지로 대체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애플, 구글 등 이미 100% 목표를 달성한 기업들도 50개나 됩니다. 자원고갈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던 기업들이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기후변화 해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2010년부터 그린피스와 시민들이 IT기업들에게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요구해 온 결과입니다. 2011년에 페이스북이 기업 최초로 100% 재생가능에너지 전환을 선언했고, 애플과 구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도 2017년도부터 삼성전자에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2018년, 우리나라 수출경제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두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선언했습니다. 전 세계 그린피스 후원자님들의 응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변화였습니다.
기후변화 해결에 동참하지 않는 기업에게 등을 돌리는 투자자와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재생가능에너지는 이제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되었습니다.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기업은 더욱 절실합니다. 100%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거래를 끊겠다는 해외 거래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재생가능에너지는 경제성이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기업의 운영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 변화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유럽, 미국, 중국에서 차근차근 100%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꼼짝도 못 하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전기는 단 2.2%만 재생가능에너지로 만들어지고, 재생가능에너지만 골라서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린피스는 수년간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펼쳐왔습니다. <그린피스는 수년간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펼쳐왔습니다.>

화석연료, 잘가! 재생가능에너지 살게!

2019년 2월, 그린피스는 우리나라 기업이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정책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 “굿바이(Goodbye), 굿바이(Good buy)!”를 본격적으로 개시했습니다. 그린피스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기업이 재생가능에너지를 선택 구매할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그린피스는 국회와 시민사회, 기업과 긴밀히 협업하여 올바른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정책 참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3월 6일, 국회의원 김성환 의원실과 함께 “기업 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국내 실정에 적합한 정책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그린피스는 환경운동연합 외 4개 시민단체,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회원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1년 3개월 동안 “재생에너지선택권 이니셔티브”를 출범하여 더 많은 기업이 재생가능에너지로 기업경쟁력을 갖추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이에 12개 국내 유수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확대' 선언에 동참했습니다.

재생에너지선택권이니셔티브는 작년 11월 22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재생에너지선택권이니셔티브는 작년 11월 22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기후변화 악당’에서 ‘기후변화 영웅’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재생가능에너지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게 되면, 빠른 속도로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기업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기업 경쟁력과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후변화 해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기업은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의 65%, 우리나라 총 전력소비량의 56%를 사용하는 에너지 다소비 기관입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전기가 지금까지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문제를 가속시키는 화석연료에 의존해 생산되었습니다. 우리나라 10대 전력 다소비 기업이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하면, 29백만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재생가능에너지를 써서 기후변화 해결에 앞장서고 세계 시장에 뒤쳐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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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하기] http://act.gp/re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