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변화를 위한 새로운 움직임

새해를 맞아 전 세계 그린피스 사무소들도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다른 사무소에서는 환경을 위해 어떤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을까요? 궁금해하실 후원자님들을 위해 멋진 사진들과 함께 지구 곳곳에서 변화를 만들고 있는 그린피스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핀란드 북부의 원주민인 사미족의 순록 목동이 사미족 언어로 "우리의 땅 우리의 미래"라고 적힌 배너를 들고 있습니다. 사미족 사람들은 오랜 세월 동안 노령림의 이끼를 먹이로 삼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순록을 키우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핀란드에서 북극해의 천연 자원을 얻기 위해 대규모 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이들의 삶의 터전은 파괴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핀란드 정부는 사미족의 땅을 개발하여 더 많은 펄프 공장을 세우고, 더 많은 나무를 베어내며, 더 많은 광산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사미족 사람들은 "핀란드 정부는 우리의 권리와 토지를 팔아넘기고 있지만, 우리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라고 외칩니다.

플라스틱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이슈입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과 평화적 직접행동이 진행중인데요. 영국에서는 9미터에 달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병으로 만든 조형물이 등장했습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이 조형물을 짊어지고 영국 환경부 장관인 마이클 고브에게 전달했는데요, 아티스트인 룰루 퀸은 영국의 거리와 해변, 강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수거한 2,500개가 넘는 플라스틱 병을 사용해 이 거대한 조형물을 완성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플라스틱 프리 움직임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3대 카니발 중 하나인 비아레조 카니발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목이 막힌 모습을 한 거대 고래 조형물이 퍼레이드에 등장했습니다. 기업들에게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수많은 활동가들과 자원봉사자들도 행진에 동참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색다른 플라스틱 프리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린피스 일본 사무소는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도쿄 중심부 곳곳에 직접 텀블러를 가져오면 물을 받아갈 수 있는 급수대 모형을 설치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병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캠페인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60여 명의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독일의 니더아우셈 화력발전소 앞에서 석탄화력발전을 중단하고 기후변화를 막아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불타는 50미터 길이의 불타는 온도계를 설치했습니다.

그린피스는 예고 없이 발생한 환경 사고에 긴급 대응 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북해에서 컨테이너 화물선인 MSC조 호가 폭풍을 만나면서 270개에 달하는 컨테이너가 바다에 휩쓸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컨테이너 속에는 플라스틱은 물론 가구나 가전제품, 독성화학물질도 실려있었습니다. 그린피스 잠수부들은 컨테이너와 쓰레기를 찾기 위해 보르쿰 북부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했으며, 자원봉사자들과 활동가들은 해변으로 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헝가리의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며 부다페스트의 자유의 여신상에 마스크를 씌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헝가리에서도 대기오염은 2009년부터 극심한 문제로 대두되어 왔습니다. 매년 약 1만 3천여 명이 대기오염으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2018년 유럽 환경청 보고서에 따르면 헝가리는 EU 국가 중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부다페스트 시민들 역시 대기오염을 가장 큰 환경 문제로 지목하고 있으며, 오래된 디젤 자동차 운행을 금지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의 활동가들이 아르헨티나 북부 차코주에서 벌어지는 불법 벌목 현장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아르헨티나 북부를 덮친 초대형 홍수로 네 명이 사망하고 수 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지난 3년간, 차코주의 숲 54,000헥타르가 불법 벌목으로 파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