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유(Zhong Yu)는 운동을 즐겨하며, 특히 여가 시간에 달리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한 켤레의 신발만 있으면, 그녀는 어디든 달릴 수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그녀는 베이징에서도 달리면서 길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달리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느꼈어요.” 그녀에게 대도시인 베이징은 달리기를 할 만한 아름다운 풍경이 없을 뿐 아니라, 베이징의 나쁜 공기는 달리기를 할 때마다 그녀를 더욱 당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평일에 헬스장의 런닝머신 위에서 천천히 달리며, 실내의 공기를 삼키고 내뱉았습니다. 가끔 베이징을 벗어나 비교적 공기가 좋은 곳으로 출장을 가게 될 때면, 그녀는 조깅화를 신고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며 밖에서 달리는 시간을 즐겼습니다. 

그녀는 건강에 대한 우려로, 베이징의 대기질을 측정하는 그린피스의 실험에 참여했습니다. 2012년 베이징 국제 마라톤이 있던 날, 그녀는 1kg에 달하는 초미세먼지(PM2.5) 측정기계를 매고 다른 실험 참가자들과 함께 달렸습니다. 오전 8시 45분, 중 유와 실험 참가자들은 천안문 광장을 출발하여 달렸습니다. 처음에 그녀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발했지만, 숨 쉬기가 불편했기 때문에 이내 벗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녀에게 운동은 단순한 활동을 넘어서 일상입니다. 하루 종일 회의와 일만 하는 날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그녀는 달리기를 통해 낮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풉니다. 만약 달리기를 할 수 없다면, 일의 극심한 피로가 그 다음날까지 이어집니다. 즉, 그녀에게 운동은 단순히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과 생활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만약 당신이 달리기를 더 잘하고 싶다면, 정확한 달리기 자세를 연구하기 위해 개인 코치를 두고 배우고 연습할 수도 있고, 더 좋은 장비를 구비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공기의 성분이 달리기에 이로운지 아닌지, 건강에 이로운지 아닌지가 더 중요해요. 달리기 자세와 장비는 모두 기술로 해결할 수 있지만, 공기의 성분은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깨끗하지 않은 공기를 마신다면, 아무리 좋은 신발을 신고, 좋은 옷을 입더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죠. 당신이 달리기를 하든 하지 않든 건강을 위협하는 공기는 피할 수 없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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