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세계 최대 가전 판매업체인 베스트 바이(Best buy)는 친환경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기후변화에 중요한 완충제 역할을 하는 캐나다의 보리얼 숲(Boreal Forest)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제지 공급 과정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임에도, 베스트 바이는 위험에 처한 숲과 인권 문제에 특별히 주목하여 더 엄격한 구매 기준을 마련하는데 전념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5만2천 명의 사람들이 동참한, 그린피스 캠페인이 시작된 지 2주도 되지 않아 이뤄졌습니다.

그린피스 삼림 보호 캠페이너인 셰인 모파트(Shane Moffatt)는 “베스트 바이는 우리의 삼림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어요” 라고 이번 결과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현재 공급자들과 함께 발표한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죠. 우리는 그들의 새로운 정책이 이행되는데 협력하기를 기대합니다” 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베스트 바이는 캐나다에서 구매하는 제지의 공급자인 Resolute Forest Products사에 삼림관리협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의 인증을 받은 제지를 요구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FSC 인증은 삼림이 책임있는 방식으로 관리되었고, 지역민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보호했음을 보증합니다. 현재 공급사의 몇몇 FSC 인증서들은 2014년에 보류되었습니다.

그린피스는 지역과 지속가능한 사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건강한 보리얼 숲을 만들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보리얼 숲에는 약 2천80억 톤의 탄소, 지구상 습지의 25%와 스라소니, 카리부, 울버린과 같은 상징적인 종들이 있습니다. 그 숲은 지역민 사회의 보금자리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베스트 바이의 친환경적인 결정을 계기로, 우리의 삶에 소중한 삼림을 보호하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