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라우드는 점점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지난 달 26일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플은 이미 캘리포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오레곤에 각각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들은 우리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사진, 비디오, 이메일 등을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게 합니다.

애플은 지난 5월 야심찬 약속을 했습니다. 바로 이 세개의 데이터센터 모두를 화석연료가 아닌 재생가능에너지로 100% 가동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애플이 그 약속을 어떤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켜낼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의 데이터센터는 석탄연료를 사용하는 듀크에너지(Duke Energy)로부터 전력공급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새로운 질문을 하게 됩니다. 애플은 리노 데이터센터도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구동할까요?

사실을 알 길은 매우 희박합니다. 하지만 최근 애플에서 요청한 연구에 의하면 애플은 리노에서 큰 패를 둘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자료는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합니다:

  • 애플은 향후 10년간 데이터센터의 컴퓨터 설비에1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다.
  • 애플의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첫 5년간 35MW의 전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그리고 10년 후 전체적인 가동이 이루어지면 요구되는 전력은 70MW에 이를 것.
  • 10억달러는 재생가능에너지에 투자될 것인가? - 애플이 리노센터를 재생가능에너지로 구동할 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합니다. 자료에서는 “5년 후 애플은 자체적인 전력공급체계를 만들 것이다”라고만 언급되었습니다.

지역 전기시설망은 NV에너지라는 회사에 의해 전력공급 되는데 이 회사는 62%를 천연가스로, 20% 석탄, 6%의 재생가능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애플의 자체 전력공급체계에 대한 언급은 희망적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노스캐롤라이나의 전력은 90%의 석탄연료 및 원자력 에너지로 공급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00% 재생가능 에너지에의 의존은 아주 먼 이야기로만 들릴 뿐입니다. 한가지 좋은 소식은 애플이 엄청난 양의 태양 및 지열 에너지의 잠재력이 있는 네바다주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까지 애플의 다음 움직임에 대해서 우리는 추측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아이클라우드와 그가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계속해서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설들은  계속해서 지어질 것이기 때문에 애플은 데이터 센터들을 재생가능에너지로 가동할 것이라는 공식적인 약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애플사와 거래하려는 설비회사들에게 환경을 파괴하는 석탄연료 대신 재생가능에너지에 투자하라는 강력한 신호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