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수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 극심한 기상이변 그리고 식량가격의 연관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밀, 콩 그리고 옥수수의 가장 큰 생산자 중 하나인 농림부가 에이커당 12%의 수확량 감소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부족한 강우와 사상 최고의 기온 때문입니다.

이는 국제적인 영향을 불러와 선진국에서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AU$460 책정된 호주의콩가루(닭 모이의 주 재료) 한 상자는 7월 9일 현재 AU$645로 폭등했습니다. 또한 영국의 지속가능소비협회(Sustainable Consumption Institute)는 만약 지구의 기온이 현재의 상승추세로 섭씨 4도까지 오른다면, 지금 각 가구들이 의례 사는 식품의 가격이 너무 비싸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식비 지출이 하루 예산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개발도상국에서는 이 영향이 절망적일 수 있습니다. 2008년, 그리고 2011년의 기록적인 국제식량가격은 빈곤과 기아의 급격한 상승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 걸친 폭동과 정치적 불안정도 같은 이유에서 촉발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2012년에도 더욱 불안해지는 식량가격을 계속해서 경험해야 하는 걸까요? 왜 수 많은 사람들이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 당하는 걸까요? 우리는 이에 대한 다섯가지 근본적 원인을 논할 수 있습니다.

 

  1.    기후변화가 식량안보의 근본적인 위협을 대표합니다. 과학적으로도 강렬하고 빈번한 기상이변이 기후변화의 영향 아래 증가한다는 확실한 합의가 있어 왔습니다. 현재 중서부 미국을 고통스럽게 하는 가뭄처럼 말입니다. 7월 10일, 미국해양대기관리처(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는 작년 텍사스에서의 기록적인 가뭄이 인간이 만든 기후변화 때문일 가능성이 20배는 더 높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또한 인공적인 온난화가 가뭄의 요인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2.    불평등 또한 식량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국가 내, 그리고 국가간의 불평등한 소득과 자원 접근은 빈곤을 유발하는 가장 큰 사회경제적인 요인입니다. 자원의 불평등한 접근은 거대한 지역의 토지가 지역소비 대신, 멀리 떨어진 시장의 부자 소비자에 의해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산업적 농업은 쇠퇴하는 토양, 담수 오염과 고갈, 그리고 생물다양성 손실이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산업적 농업은 수 백만 명의 농부를 빚더미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동시에, 토지와 종자같은 결정적인 자원에 대한 지역사회의 통제권을 무너뜨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전자 조작 작물은 빈곤층에 공급되거나 가격 하락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유전자 조작 작물은 지속가능한 방식의 수확량을 증가시키지 않으며, 극심한 온도 및 습도의 변동으로 실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손실과 낭비는 음식의 수확부터 각 가정의 부엌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미 전세계에서 지구 상의 모든 사람이 풍족히 먹고도 남을 양의 식량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농업생태학적인 농업방식을 통하면 미래세대까지 먹일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식량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오늘 자란 음식 중 30% 정도가 상하거나 버려진다고 추정됩니다. 이는 받아들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치입니다.

  5.    자본 투기가 식량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특히 선물거래시장에서의 투기는 식량가격의 변동을 크게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3주동안 식량 선물시장에서는  옥수수와 밀 가격이 제각기 38%, 33% 상승했습니다. 만약 이것이 국제시장으로 전염된다면 이 규모의 인플레이션은 엄청난 파장을 초래할 것입니다. 특히 예산의 대부분을 식비로 쓰는 전세계 수 백만의 저소득 가정에게는 다시 한번의 참담한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이 되풀이되는 악몽을 끝내기 위해 각국의 정부가 행동을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통한 기후변화 지체, 더 회복이 빠르고 생태적인 농업 실행을 위한 투자 확대, 불평등한 소득과 자원 접근에 대한 문제 제기, 그리고 생산부터 소비까지에서의 과감한 음식 낭비 감축 등이 미래 식량위기를 막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또한 규제 기관은 식량 선물시장 내 투기적인 자본의 기능을 엄격하게 제한할 힘을 가져야 합니다.

기후는 언제나 인간의 통제 밖에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걷잡을 수 없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방법들을 알고 있습니다. 더 지속가능한 농업 체계 개발, 빈곤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제적 위치 개선, 그리고 악덕한 투기 행위로부터 가장 취약한 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틀림없이 우리의 손 안에 있습니다.

 

줄리 박사(Dr Julian Oram)는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의 지속가능농업 수석 정치고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