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의 또 다른 이름은 ‘지구의 꼭대기’입니다. 지구의 꼭대기인 북극에 직접 갈 수는 없지만, 전 세계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9월 4일에 각국의 꼭대기라고 할 수 있는 높은 곳에 올라가 북극 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서울 사무소의 활동가들은 남산 정상에 올라 ‘SAVE THE ARCTIC’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배너를 펼쳤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배너를 펼치며, 북극에 보호구역이 시급함을 알렸습니다. 뉴질랜드의 최대 활화산인 루아페후산(Mount Ruapehu), 중국의 만리장성 등 높은 산이나 건물의 정상에서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북극 보호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몇몇 국가에서는 아찔한 활동도 선보였습니다. 태국 방콕 시내에 위치한 150m 높이의 초고층 건물 외벽에 배너를 걸기도 했고, 스위스에서는 쉴트호른(Schilthorn) 산의 절벽에 매달려 배너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Salzburg)에서는 한 활동가가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녹고 있는 북극 빙하의 문제점을 알렸습니다.

이번 활동은 북극을 보호하고 싶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에 앞서, 그린피스는 전 세계 30개국의 30,679명을 대상으로 북극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70% 이상의 사람들이 북극 내 보호구역 지정에 찬성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여론 조사에 참여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다수도 북극 보호를 원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북극 보호구역을 지정하여 북극에 사는 동물 및 해양 생명체들의 안식처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질문에 참여한 한국인의 74%가 동의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북극을 둘러싼 북극해 국제 해역에서는 원유시추 및 원유 운송, 수산업을 금지해야 한다는 질문에도 한국인의 59%가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여러분도 북극 보호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은가요?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여러분 주변에 있는 산이나 언덕의 정상, 건물이나 집의 옥상에 올라 가세요. 여러분만의 북극 보호 메시지를 들고, 여러분의 사진을 찍어 주세요. 그 사진을 해시태그 #OnTop 또는 #SaveTheArctic 과 함께 여러분의 SNS로 공유해 주세요.

또 다른 참여 방법은 서명입니다. 서명을 통해, 북극 보호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북극에 보호구역을 지정하여, 북극에서 벌어지는 해양 굴착과 파괴적인 산업 활동을 금지할 것을 원합니다. 그린피스와 함께 북극 보호구역 지정을 촉구하여, 자연 그대로의 북극을 지켜주세요! [서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