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은 개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고, 빨랫줄을 끊어서 깨끗하게 빨아 널어놓은 옷들을 바닥에 떨어트리는 것도 좋아하며, 언덕을 내려와 강가로 와서 간식을 찾기 위해 마을 사람들의 바지주머니를 킁킁거려 정신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마을의 애완동물인 ‘네고’는 마치 하는 짓은 강아지 같지만 목도리페커리 종에 속하는 멧돼지입니다. 네고는 열두 마리도 넘는 강아지들, 원숭이들, 파카들, 거북이들, 앵무새들, 심지어 다람쥐까지 포함된 아마존 타파조스강 사와레 무이부 마을의 애완동물 중 하나입니다.

부모를 잃은 어린 야생 동물들이나 마을 주변에 어울려 살고 있는 야생 동물들을 애완동물처럼 키우고 돌봐주는 것이 문두루쿠족 원주민들의 전통이며, 덕분에 동물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가족과 집이 생겼습니다.
동물들은 자유롭게 마을을 돌아다니지만, 자신의 주인과 강한 애착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원숭이 카퀴뇨는 주인인 리슬라의 머리 위에서 떠나려 하지 않습니다. 이 티티원숭이는 어린 소녀의 머리 위에 안정적으로 매달려서 주인이 어디를 가든 함께 갑니다.

겉보기엔 유순해 보이지만, 다른 야생동물들처럼 이 동물들 역시 길들여질 수 없습니다. 자신들이 원할 때면 동물들은 숲이나 지붕처럼 우거진 나뭇가지 위로 사라져버리고, 필요할 때만 되돌아옵니다. 하지만 한 번 생겨난 관계는 매우 강하게 이어지기 때문에 동물들은 항상 마을로 돌아오곤 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들을 자유롭게 하라!”는 말처럼 말이죠.

자연과 조화롭게 함께 살아가는 문두루쿠족의 마을이
초대형 댐 건설로 파괴되지 않도록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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