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배우 엠마 톰슨이 뉴욕에서 열린 UN 해양보호 회의에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호소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현재 전 세계 드넓은 바다 중 단 2%만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바다를 살리기 위해 공해 보호구역 확대가 절실합니다. 이번 유엔 회의에 참석한 그린피스 선임 정책 자문 소피아 체니클리가 전하는 엠마의 메시지를 확인해 보세요.

말의 힘은 강력합니다. 특히 진실을 담아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말이라면 더 그러합니다. 오스카상 수상 배우이자 작가인 엠마 톰슨이 유엔 신 해양보호 협약을 위해 뉴욕에 모인 각국 대표들에게 전한 메시지가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던 건, 바로 그녀의 말 속에 진실과 진심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엠마는 회의를 위해 모인 각국 대표들에게 ‘우리 모두의 바다를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들이 협상을 위해 앉아 있는 그 순간에도 바다와 그곳에 삶을 의존하는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말입니다.

엠마 톰슨은 북극에서 벌어지고 있는 원유 및 가스 탐사에 맞서고 있는 그린피스 환경감시선 ‘북극의 일출(Arctic Sunrise)’호에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북극 클라이드강 지역 캐나나 원주민인 이누이트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메시지는 북극에서 보내졌습니다. 그녀는 지구가 당면한 위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유엔 협상에 모인 정부 대표들에게 우리 모두를 대변해 ‘지금 당장 행동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엠마 톰슨이 보낸 영상 메시지는 유엔 회의 마지막 날 상영되었고 각국 대표단의 큰 지지를 얻었습니다. 많은 대표들이 그녀의 메시지에 큰 공감을 표하며 이 협약의 목표와 중요성에 대해 상기시켜준 것에 대해 그녀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유엔 해양보호 회의는 새로운 해양보호구역 네트워크가 지정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위기에 처한 전 세계 바다를 구하기 위해 공해(公海)에 대한 해양보호구역 확대가 절실하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됐습니다.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목소리는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9월 초 하와이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연맹(ICUN) 총회에서 참여 단체들과 각국 대표들은 전 세계 공해의 30%를 보호해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습니다. 이제 이 동의를 법적인 효력이 있는 협약으로 발전시켜야 하고, 이번 유엔 해양보호 회의가 바로 이런 논의를 위한 자리였던 것입니다.

대부분의 참석국은 공해 보호구역 지정에 법적 구속력이 있도록 유엔 해양보호 협약에서 절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습니다. 특히 코스타리카와 모나코가 과학적 기준 설정과 절차 투명성 높이기 등, 매우 좋은 제안을 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유럽연맹이 지지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린피스는 공해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10 단계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여전히 공해 보호구역의 보호 등급, 관리방안, 책임 국가 등에 대해서는 뜨거운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엠마 톰슨의 메시지가 이번 유엔 회의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었던 건 정말 멋진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메시지는 이미 전세계 350만 명에게 전달됐습니다! 저는 그녀의 메시지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공유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관심으로 유엔에서도 그녀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해양보호 협약에 대한 최종 결정이 이루어지는 유엔 총회까지 이제 단 두 번의 회의가 남았습니다. 회의를 통해 대부분의 참석국이 동의하는 협약이 성사되기를 기원합니다. 각국 대표들은 단시안적인 정치적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우리 모두의 푸른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 중요한 임무를 위한 싸움을 함께 이어 나갑시다. 엠마 톰슨이 말한 것처럼 우리의 올바른 결정을 우리 아이들, 또 그들의 아이들이 고마워하게 될 것입니다.

글: 소피아 체니클리(Sofia Tsenikli), 그린피스 인터내셔널 선임 정책 자문

이 글의 저자이자 그린피스의 선임 정책 자문인 소피아 체니클리는 뉴욕에서 열린 이번 유엔 해양보호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해양보호를 지지하시나요? 그렇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바다, 북극에서 벌어지는 석유 시추와 남획을 막기 위한 서명에 동참해 주세요. 

북극 캠페인 서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