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던, 올해 그린피스의 7가지 승리

Feature Story - 2014-12-30
2014년은 그린피스와 그린피스를 지지해준 여러분에게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의류 제품에서 독성 화학물질을 없애고, 지속가능한 해산물이 소비자에게 제공되도록 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변화를 계속 만들 것입니다. 다음은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던, 올해의 승리입니다.



의류 제품에 대한 디톡스
(Detox)

지난 6월, 아디다스는 2020년까지 독성물질의 사용을 없애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디다스는 2017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의류 제품에 사용되는 과불화화합물(PFC)을 99%로 줄이고, 2020년까지 100% 제거할 것에 합의했습니다. 11월에는 푸마가 모든 제품 및 공급망에서 유해 독성물질 제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푸마는 늦어도 2017년 말까지 모든 제품에 PFC를 100% 없애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전 세계 매장에서 이뤄진 디톡스 캠페인 활동과 CEO에게 편지를 보낸 활동, 그리고 독성물질에 대한 그린피스의 조사 발표에 따른 것입니다.

PFC는 방수 및 방진을 위해 신발과 의류 제품 제조시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환경에 누적되고, 인체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는 면역과 생식 기능을 손상시키며, 갑상선 질병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해양 보호를 위하여



올해 발간된 그린피스의 보고서 ‘Carting Away the Oceans’ 에서 4개의 소매업들은(홀푸드, 세이프웨이, 웨그먼스 및 트레이더 조) ‘초록’ 등급을 받았으며, 다른 18개 주요 슈퍼마켓들은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이 보고서는 미국에 26개 주요 소매업들의 지속가능한 해산물 방침과 실천에 대해 평가했습니다.
선임 해양 보호 캠페이너인 데이빗 핀스키(David Pinsky)는 “이번 일은 우리가 바다를 보호해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소비자, 슈퍼마켓 그리고 어업 분야에 전달했죠” 라고 말했습니다. “바다에 대한 우리의 의견에 함께 해준 그린피스 지지자들과 자원봉사들에게 깊은 감사 드려요. 여러분 없이는 이러한 일은 불가능했습니다” 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드디어 나온 착한 참치

지난 11월 초, 한국에 최초로 ‘착한 참치’가 출시되었습니다. 이 참치캔은 채 낚기(Pole and line) 방식으로 잡은 참치로 만들어 졌습니다. 채 낚기는 집어장치(FAD)나 그물을 사용하지 않고, 낚시대로 가다랑어를 한 마리씩 낚아 올리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소규모로 목표종만 잡기 때문에 집어장치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혼획을 피할 수 있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그린피스는 2012년~2013년에 국내 참치캔 기업 3곳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비교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013년 추석 즈음에는, 녹색소비자 연대와 함께 국내 기업들에 ‘착한 참치 선물세트’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파라다이스 숲을
위하여

그린피스가 올해 진행한 ‘Tiger Challenge’ 캠페인의 대상이었던 8개 미국 업체들은 호랑이들의 서식지를 벌목하는 팜유 공급 과정에서 벗어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삼림 벌채 금지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 8개 업체는 콜게이트파몰리브(Colgate-Palmolive),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 존슨앤존슨, 켈로그, 마르스(Mars), 몬델리즈(Mondelez: 오레오 쿠키 제조업체), 펩시(PepsiCo)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팜핵유를 사용하는 프록터앤드갬블(P&G)입니다. 이 업체들 중 펩시는 조금 더 강력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약 4십만 명의 그린피스 지지자들이 P&G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에 위치한 P&G와 미국 오하이주 신시내티의 본사에서 그린피스는 캠페인 활동을 벌였습니다. 그로부터 몇 주 후, P&G는 팜유와 삼림 벌채 금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P&G의 발표 이후, 미국 내 대형 팜유 수입 업체 중 하나인 카길(Cargill)도 삼림 벌채 반대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오랑우탄, 수마트라 호랑이와 같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 중요한 서식지인 인도네시아 파라다이스 숲(Paradise Forest)이 사라지는 주요 원인은 그곳에서 팜유 대형 농장을 만들기 위해 일어나는 벌목입니다.

레고가 버린 (Shell)

올해 10월에 레고는 쉘과의 협력관계를 더 이상 유지하지 않기로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그린피스 지지자들이 레고에 대형 석유기업인 쉘과의 반세기 협력관계를 끝내 달라는 백만 건이 넘는 탄원서(미국에서만 9만3천 건)를 제출한 후 이뤄졌습니다. 레고의 세상은 또 다시 아름다워졌습니다.
북극 보호 캠페이너인 존 딘스(John Deans)는 “레고가 쉘과의 협력관계를 끝낸 결과는 우리가 힘을 합쳐 활동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함께 했던 수백 만명의 사람들은 북극에서의 원유시추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요” 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확대

올해 5월 2일,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 개정 법률안이 한국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확대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핵발전소에서 반경 8~10km에 그쳤던 기초지역(방사선 비상계획구 설정의 기초가 되는 지역)이 최대 30km로 넓어졌습니다. 이를 위해, 그린피스는 2013년 여름에 보고서 ‘방사능 방재계획 2013: 한국은 준비되지 않았다’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52시간 동안 광안대교 상공에서 부실한 방재계획의 개선을 요구하는 액션을 선보였습니다. ‘25km’라고 적힌 배너의 메시지는 고리 핵발전소로부터 25km 안에 있는 광안리도 위험하며, 사고 시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계획구역을 30km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알래스카통가스(Tongass)와 늑대를위하여

올해 3월, 미국 어류 및 야생동식물 보호국은 알래스카 고유의 알렉산더 제도 늑대에 대해 멸종위기종보호법(ESA)이 “보증 될 수 있다”고 그린피스와 합의했습니다. 이는 2011년에 제출한 ESA 탄원서와 미국 산림청의 해안가 노령림 벌목 소송을 비롯하여 수년간 그린피스와 동맹 단체들의 활동에 따른 결과입니다.

“이 종의 보존은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하고, 또 생태계에도 중요하다”고 래리 에드워즈(Larry Edwards) 삼림 보호 캠페이너는 말했습니다. ESA의 최종 결정은 2015년 12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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