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이야기]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를 꿈꾸는 ‘통진 푸른 하늘 지킴이’

Feature Story - 2014-11-04
지난주 금요일, 특별한 손님들이 그린피스 사무소를 찾아 왔습니다. 김포 통진중학교의 환경 동아리인 ‘통진 푸른 하늘 지킴이’의 학생들과 선생님이었는데요. 푸른 미래를 꿈꾸며,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그린피스에 새로운 자극이 되었습니다.

10월의 마지막날, 통진중학교의 8명의 학생과 고선경 선생님이 그린피스 사무소를 방문했습니다. 이 학생들이 소속된 ‘통진 푸른 하늘 지킴이’는 2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환경 동아리로, 학생들이 평소 환경에 대해 갖고 있는 관심을 다양한 활동으로 실천합니다. “올해 2학기에는 대기오염을 주제로 한 ‘에코 트리(Eco tree) 행사’를 했어요. 그리고 학교 주변의 오염도를 측정하고, 홍보 팜플렛도 만들었어요.”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윤현석 학생의 소개처럼, 통진 푸른 하늘 지킴이 학생들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교내외로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5일에 진행된 에코 트리 행사는 환경 보호 실천에 대한 다짐의 메시지를 나무 모형에 붙이는 행사였습니다. 이 행사에는 교내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했습니다. “지난 여름, 뉴스를 통해 우연히 레고 캠페인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제가 담당하는 동아리 학생들에게 ‘레고의 모든 것이 멋지지는 않습니다(Lego: Everything is NOT awesome)’라는 제목의 바이럴 영상을 보여 줬어요. 그리고 에코 트리 행사로 메시지를 많이 모으면, 제가 메시지 수만큼 그린피스에 기부하겠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학생들도 함께 하고 싶다고 했죠.” 이처럼 환경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과 고선경 선생님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그린피스에 기부할 것을 결심했습니다.

학생들은 손수 만든 모금함과 정성스레 준비한 작은 선물을 전달하며, 그린피스에 바라는 점도 전했습니다. “팟캐스트에서 한국의 원전이 안전하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런데도, 우리나라에 신규 원전 건설이 계속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중국에서도 원전을 새로 짓는데, 우리나라와 맞닿은 곳도 있다고 들었어요. 원전 사고가 나면, 위험하잖아요. 그린피스가 이 문제에 신경을 많이 써 줬으면 좋겠어요.” 탈핵 캠페인에 대해 말해 준 박찬식 학생 외에도, “직원 수가 더 많아져서 서울 사무소가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개발로 인해 파괴되는 자연 생태계를 그린피스가 지켜줬으면 좋겠다” 등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을 전해 줬습니다.

이번에 학생들이 전달한 기부금은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진지한 고민과 실천 의지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후원자가 된 학생들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며, 그린피스는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바라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위해, 그린피스는 환경 문제를 폭로하고 대안을 제안하는 캠페인 활동을 계속 펼쳐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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