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의 첫번째 ‘후원자의 밤’

Feature Story - 2014-11-20
지난 14일 저녁,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는 첫번째 ‘후원자의 밤’을 열었습니다. 직원들이 처음으로 후원자들 앞에서 그간의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설레고 떨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후원자의 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직원들은 후원자들에게 서울 사무소의 이곳저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 행사에 제일 먼저 도착한 한세미 후원자는 사무실 투어를 마친 후, “올해 5월부터 그린피스의 후원자가 되었는데요. 너무 떨려서 제대로 못봤어요”라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콜롬비아 출신의 후안 마뉴엘(Juan Manuel)씨도 “한국에 그린피스 사무소가 있는지 몰랐어요. 사무실을 둘러본 것이 인상깊네요”라고 사무실 투어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손민우 기후에너지 캠페이너의 공연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연에 대한 내용을 담은 자작곡 ‘We are not the only one’ 등을 들려줬습니다. 채정아 후원사업국 국장의 환영사 후, 영화 ‘Black Ice’가 상영되었습니다. Black Ice는 지난해 북극 보호를 위해 액션을 펼치다 러시아에 의해 몇 달간 구금되었던, 그린피스 활동가 30명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최서윤 후원자는 “영화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라고 수줍게 말했습니다. 함께 온 아버지 최형우씨도 “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활동가들을 봐서 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액션팀과 캠페인팀이 각자의 활동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여해 후원자는 액션팀과 함께 무대에 올라 “후원자지만, 그린피스 활동에 직접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어서 액션에 참여했다”며, 다른 후원자들도 앞으로 액션에 참여할 것을 권했습니다. 캠페이너와의 대화 시간에는 후원자들이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많이 질문했습니다. “고래에 관심이 많아 그린피스 후원자가 되었어요. 고래와 관련하여 그린피스의 최근 활동이 궁금하다”는 박새울 후원자의 질문에, 김나희 해양 캠페이너는 2012년의 포경 반대 캠페인과 그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린피스의 거리모금가들이 모두 무대에 올랐습니다. 올해 2월부터 거리에서 수많은 시민들을 직접 만났던 거리모금가들에게 이번 행사는 그 누구보다도 감회가 새로웠을 것입니다. 여러 후원자들이 그린피스의 거리모금에 대한 질문을 해줬습니다.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그린피스 거리모금가를 만나고 싶은데, 본 적이 없다”는 한세미 후원자의 말처럼, 거리모금가들과 더욱 자주 소통하기를 원하는 후원자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김포공항에서 그린피스 거리모금가를 만나서, 서울 사무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후원자도 되었죠. 앞으로 후원자의 밤 같은 행사를 더 많이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린피스의 활동을 알게 되면 좋겠어요.” 이민우 후원자의 말처럼, 그린피스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후원에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의 첫번째 후원자의 밤에 참석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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