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상순이, 불법어업 반대에 거리로 나섰다! | 그린피스

그린피스 상순이, 불법어업 반대에 거리로 나섰다!

Feature Story - 2014-08-15
그린피스 상순이는 우리나라가 유럽과 미국에 의해 각각 예비 불법어업국, 불법어업국으로 지정 당한 내용을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상순이는 해양수산부가 원양수산 정책을 전면적으로 개혁해 우리나라가 불법어업국에서 벗어나고, 나아가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는 어업 국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불법어업 반대를 위해 거리로 나선 상순이

불법어업 반대하는 그린피스 상순이, 혹시 보신 적 있나요?

그린피스 상순이는 우리나라가 유럽과 미국에 의해 각각 예비 불법어업국, 불법어업국으로 지정 당한 내용을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상순이는 해양수산부가 원양수산 정책을 전면적으로 개혁해 우리나라가 불법어업국에서 벗어나고, 나아가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는 어업 국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상순이와 함께 불법어업 반대에 참여하는 시민

그린피스는 2013년 4월 ‘한국원양어업 불법어업(IUU) 실태 보고서’  를 시작으로 한국의 불법어업이 근절될 수 있도록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양어선 보유국으로서 다수의 국제어업 관련 협약을 따라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원양어업 기업은 의무사항을 잘 지키지 않았고, 정부는 불법어업을 저지르는 기업을 눈 감아 주며 이익만 챙기다 결국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불법어업국’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꼬리표는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산물 수출 금지, 어선 거래 금지 등으로 경제적 타격을 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감시망을 벗어나 무분별하게 저지르는 불법어업이 바닷속 자원 고갈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 바다에 맞닿아 있는 나라의 자원 착취 문제에도 결부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린피스 거리 캠페이너들의 모습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 불법어업, 그린피스는 상순이를 내세워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려 거리로 나섰습니다. 그린피스 모금팀이 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과 대화를 하고 더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았습니다.


거리에서 진행된 스티커 설문 조사

 <설문조사 결과(2014년 8월 12일 기준)>

Q1. 사람들은 한국이 불법어업이란 사실을 안다? VS 모른다?
-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한국이 예비 불법어업국, 불법어업국으로 지정된 사실을 모르고 계셨습니다. 2013년 초 그린피스가 이 사실을 폭로한 이후 여러 번 언론을 통해 이러한 사실이 보도되었지만 설문에 참여하신 분들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약 60%의 시민들이 몰랐던 사실이라고 응답하셨습니다. 그린피스가 더 분발하겠습니다!

Q2. 불법어업은 나라 망신이다? VS 경제적 타격이다?
- 한국이 불법어업으로 지정되면서 모두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나라 망신'과 '경제적 타격', 이 두 가지였습니다. 그린피스는 시민들이 어떤 문제를 더 심각하게 바라보는 지로 질문을 던졌고, 대부분의 시민들은 '나라 망신'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Q3. 불법어업의 여러 문제점들 중 무엇이 가장 큰 문제인가요?
- 시민들 역시, 불법어업의 많은 문제점들 중에 가장 큰 문제는 환경문제, 즉 바다 자원 고갈 문제였습니다. 물론 가난해지는 섬나라들과 인권이 지켜지지 않는 위험에 노출되는 선원들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지만 바다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가장 큰 문제라고 답해 주셨습니다. 원양어선들이 약속된 어획량을 지키지 않고 더 많이 잡아버리면 바다는 점점 텅 비게 됩니다.

▶  아직 설문에 참여하지 못하셨다면, 8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설문에서 여러분의 생각을 표해주세요! [설문참여]

 

말풍선을 들고 함께 참여해주시는 시민들
말풍선을 들고 함께 참여해주시는 시민들
상순이와 함께 불법어업 반대에 참여하는 시민들

한국의 불법어업에 대해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던 현장 모습 보러가기

 

이번 상순이의 활동을 통해 그린피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좀 더 가깝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부나 기업의 후원을 받지 않고 개인을 통해서만 후원을 받아 운영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인 만큼, 그린피스 캠페인은 시민 여러분 개개인의 목소리와 의견을 듣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내주신 의견은 앞으로 이어질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캠페인 활동에 반영되어, 개인의 목소리가 좀 더 세밀하게 정부와 기업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그린피스가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린피스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에게 그린피스 의견을 적극 제안하며 국제사회 규범에 맞게 법안을 개정할 것과 제대로 된 법 이행을 요구할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진행될 불법어업 근절 캠페인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글: 김나희 / 그린피스 해양 캠페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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