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한국판 에너지[혁명]

Feature Story - 2012-04-25
에너지[혁명]은 독일의 나사 (NASA)연구소인 독일우주항공연구센터 기술열역학연구소, 그린피스, 유럽재생가능에너지위원회 공동으로 모델링을 수행한 것으로 현 정책이 유지될 것을 가정하는 참조 시나리오와 기본 에너지[혁명]시나리오, 심화 에너지[혁명] 시나리오로 나뉩니다. 두 에너지[혁명] 시나리오는 현재의 상황을 변화시켜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으로 나아가는 발전경로를 묘사합니다. 심화 시나리오는 기본 시나리오보다 CO2 감축 목표와 원자력에너지의 단계적 폐쇄를 10년 이상 앞당깁니다.

에너지[혁명]은 독일의 나사 (NASA)연구소인 독일우주항공연구센터 기술열역학연구소, 그린피스, 유럽재생가능에너지위원회 공동으로 모델링을 수행한 것으로 현 정책이 유지될 것을 가정하는 참조 시나리오와 기본 에너지[혁명]시나리오, 심화 에너지[혁명] 시나리오로 나뉩니다. 두 에너지[혁명] 시나리오는 현재의 상황을 변화시켜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으로 나아가는 발전경로를 묘사합니다. 심화 시나리오는 기본 시나리오보다 CO2 감축 목표와 원자력에너지의 단계적 폐쇄를 10년 이상 앞당깁니다.  

 

한국의현재 1에너지수요 (2009기준)

화석연료81%, 원자력 16%, 재생가능에너지 2.2 %

재생가능에너지의 대부분은 난방에 이용되는 바이오매스로  전력발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1%인 반면, 난방공급에 기여하는 비중은 9%인데 난방에 장작을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에너지[혁명]: 심화시나리오

  • 한국은 에너지효율성 향상 부분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에너지 수요는 2009년 기준 9,614 PJ/a에서 2050년 6,500 PJ/a로 감소하는데 이는 현 정책 유지 시의15,151 PJ/a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급격한 감소는 전체 에너지 공급시스템에서 재생가능에너지의 비중을 높이는데 중요한 선제 조건입니다.  
  • 수송부문에서 전기 자동차의 비중은 2020년 이후 약 10%까지 늘어나게 되고, 2050년에 이르면 65% 이상이 됩니다.
  • 2050년까지 전력의 90%가 재생가능에너지원으로부터 생산되는데 이는 현재의 1.1%와 대조됩니다. 2050년에는 대략 198,000 MW의 용량으로부터 475 TWh/a에 달하는 재생전력이 생산됩니다. (2009년말 기준 2.6 GW)
  • 난방공급 부문에서 재생가능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50년까지 86%로 증가합니다.  
  • 지열히트펌프 및 태양열집열기를 기본으로 하는 열 기기 교환시스템과 건물의 단열 향상을 통해  엄청난 양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비용

재생가능에너지를 도입한 기본 에너지[혁명] 시나리오에서 한국의 전력발전 비용은 참조 시나리오(현 정책 유지 시) 대비 2035년까지 소폭 상승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폭은 2020년까지 1센트/kWh 미만으로 2035년 이후에는 전력발전의 이산화탄소 집약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기본 및 심화 에너지[혁명]시나리오 모두 전력생산 비용이 경제적으로 알맞은 수준이 될 것이라 예측합니다.

참조 시나리오(현 정책 유지 시)에 따르면 지속적인 전력수요 증가, 이산화탄소 배출 비용 및 화석연료 가격상승으로 인해 전력공급 총비용은 현재 매년 340억 달러(약 3,870억 원)에서 2050년에는 1,170억 달러(약 133조 원) 이상으로 증가될 것입니다.  

기본 에너지[혁명] 시나리오대로라면 한국이 세워 놓은 이산화탄소 감축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비용을 안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재생가능에너지 공급원을 증가시켜 나간다면 장기적으로 전력공급비용은 참조 시나리오 대비 1/3 낮아질 것입니다.

한국의2050년까지에너지부문투자 

  • 참조 시나리오 (현 정책 유지 시): 6,170억 달러(약 703조 원) 원자력발전소 74%, 재생가능에너지 16%, 화석연료 6%.
  • 기본 에너지[혁명] 시나리오: 3,600억 달러(약 410조 원)  재생가능에너지 65%, 열병합발전 18%, 화석연료 15%
  • 심화 에너지[혁명] 시나리오: 4,570억 달러(약 521조 원)  재생가능에너지 70%, 열병합발전 18%, 화석연료 12%

원자력에너지 및 화석연료와는 달리 태양과 바람 같은 경우 비용이 전혀 들지 않기 때문에 기본 에너지[혁명] 시나리오에서 절약 가능한 연료비용은 총 1,470억 달러, 연간 37억 달러(약 4조 2천억 여 원)가 되고, 심화 시나리오에서는 이보다 많은 총 1,910억 달러, 연간 48억 달러(약 5조 5천억 원)입니다.

2030에너지부문고용

2030년까지 기본 및 심화 에너지[혁명] 시나리오 모두에서 고용이 현 정책을 유지할 때 보다 두드러지게 높아집니다.

  • 참조시나리오: 67,000개의 일자리, 2010년 대비 14% 상승
  • 기본 에너지[혁명] 시나리오: 112,000개의 일자리, 2010년 대비 89% 상승
  • 심화 에너지[혁명] 시나리오: 101,000개의 일자리, 2010년 대비 71% 상승

에너지[혁명]을 이루기 위해 다음의 정책과 조치를 권고합니다

  • 화석연료 및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단계적 축소
  • 총량배출권거래제 (cap-and-trade)를 활용한 에너지생산의 사회적, 환경적 외부비용 흡수
  • 에너지를 소비하는 모든 설비, 건물, 자동차에 엄격한 효율성 기준 적용
  • 법적 구속력 있는 재생가능에너지 및 열병합발전 목표 설정
  • 재생가능에너지 발전업체에게 배전망 우선 사용권을 보장함으로써 전력시장 개혁
  • 발전차액제도 (feed-in tariff)와 같이 투자자들에게 명확하고 안정적 수익률 제시
  • 친환경제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라벨링 및 공시체계 개선
  • 재생가능에너지 및 에너지효율성 관련 R&D 예산 확대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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