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위험지역! 광안대교 상공에서 전한 경고 메시지

Feature Story - 2013-07-11
지난 9일부터 광안대교 130여 미터 상공에서 원전위험과 부실한 방재계획의 개선을 요구해 온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캠프를 치고 시위한지 사흘만에 활동을 마치고 내려왔습니다.

지난 9일부터 광안대교 130여 미터 상공에서 원전위험과 부실한 방재계획의 개선을 요구해 온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캠프를 치고 시위한지 사흘만에 활동을 마치고 내려왔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부산시, 그리고 부산시의회는 오늘 오후 4시에 30km 비상계획구역 확대를 포함한 원전 방재대책을 그린피스와 논의하겠다고 합의했습니다. 광안대교에서 메시지를 전하던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후 3시 경, 캠프시설과 광안리 25km 위험구역을 알리던 배너를 정리한 후 안전하게 내려왔습니다.

광안대교 위에서 52시간 동안 대만, 미국, 인도네이사 활동가들과 함께 메시지를 전한 송준권 활동가는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원전 안전의 책임자들이 이번 기회로 방재계획의 개선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어 기뽑니다. 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하기 위한 첫발걸음을 내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날 보고서 <방사능 방재계획 2013: 한국은 준비되지 않았다> 를 발표한 서형림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그린피스는 그동안 혹시 모를 원전사고의 위험성을 알렸고 이를 대비한 실효성 있는 방재대책을 요구해왔습니다. 이번 광안대교 액션은 부산시민들과 관계당국의 주의를 끌었고 결국 우리의 목소리를 듣게 만들었습니다. 그린피스는 앞으로도 비상계획구역 확대를 비롯한 원전사고 방재계획의 개선에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

라며 이번 액션이 가져온 소폭의 진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린피스는 고리원전 30km 반경에 거주하고 있는 343만 부산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레인보우 워리어는 지난 5일부터 한국을 방문, ‘원전 비상 투어’를 벌이며 캠페인 활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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