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핵 없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를 꿈꾸다

2015 딴거하자 투어

Feature Story - 2015-09-23
“2015 딴거하자 투어” 레인보우 워리어호의 첫 방문지는 바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부산입니다. 부산은 정치적, 경제적으로도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의 원자력 정책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단지, 안전할까요?
부산과 울산에 걸쳐 위치한 고리 원자력 발전소에서 현재 운영중인 원전은 6개이며, 2개의 원전이 거의 건설이 완료된 상태로 운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여기에 추가로 2개의 원전이 더 건설될 계획입니다. 가장 오래된 원전인 고리 1호기 역시 고리 원전 단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행히 정부가 2017년 6월에 고리 1호기를 영구적으로 폐로 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대로라면 2016년 말에는 총 8기의 원전이 고리 원전 단지에 위치하게 됩니다. 전세계 187개의 원전 단지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되는 것이지요. 더 나아가 고리 원전 단지의 원전 개수는 9개까지 늘어날 예정입니다. 전세계에서 9개 이상의 원전을 보유한 원전 단지는 아무데도 없습니다.

높아지는 대형 참사의 위험
전세계 원전 부지의 94%는 원자로가 4개 이하입니다. 후쿠시마 사고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 개의 원전이 밀집되어 운영될수록, 사고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후쿠시마 원전 근처 30Km이내에 살고 있던 시민들은 16만 명이었습니다. 반면에, 고리 원전 근처 30Km 이내에는 343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다수호기 원전 근처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 수 입니다. 뿐만 아니라, 고리 원전 근처에는 한국 경제에 아주 중요한 대규모 산업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원전 사고 발생 확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엄청난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것임을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힘으로 추가 원전 건설을 막아주세요
고리 1호기는 부산 시민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폐로가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원전의 폐로를 결정한 첫 번째 사례이자, 시민 사회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에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린피스는 레인보우 워리어호와 함께, 고리 원전이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위험성을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또한 새로운 원전을 추가하여 부산 시민들이 안게 될 더 큰 위험을 막기 위해, 지역 정당과 국회의원들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 중심의 캠페인을 진행할 것입니다.

부산이 단계적인 탈핵을 통해 핵으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레인보우 워리어호와 그린피스의 활동에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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