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의 목소리 3: 정의용 청년회장

Feature Story - 2012-10-22
정의용 삼척 노곡면 청년회장은 삼척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때문에, 정의용 청년회장은 탈핵 운동뿐만 아니라 자율 방범대 활동 등 많은 시민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삼척 지역 사회에 관심이 많은 정의용 청년회장은 탈핵 운동이 본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삼척 시민과 국민 전체를 위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정의용 삼척 노곡면 청년회장은 삼척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때문에, 정의용 청년회장은 탈핵 운동뿐만 아니라 자율 방범대 활동 등 많은 시민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의용 청년회장은 경찰서장의 감사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삼척 지역 사회에 관심이 많은 정의용 청년회장은 탈핵 운동이 본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삼척 시민과 국민 전체를 위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노곡면에서 태어났습니다. 부산에서 잠시 직장 생활을 하다가, 5~6년 전에 노곡면으로 돌아와 부모님이 사셨던 곳에 현재까지 살고 있습니다. 저의 칠남매 형제들도 다 삼척에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 저는 작은 규모의 농사를 하면서 어린이집 운전 기사 일을 했습니다. 현재는 어린이집 운전 일만 하고 있습니다.  

신규원전 유치 반대를 위해 반핵 운동을 하지만, 사실 제가 이 운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김대수 삼척시장의 만행 때문입니다. 저는 김 시장이 선거운동을 할 때 그를 도와줬던 참관위의 일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신규원전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김 시장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주민찬성으로 신규원전 유치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 과정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러한 중대 결정을 할 때 주민들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중대사에 대한 주민투표는 필수인데 김 시장은 우리에게 그런 권리를 주지 않았습니다. 김 시장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 슬펐고, 그래서 저는 더욱 열심히 반핵 활동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김대수 시장이 참 약았습니다. ‘클러스터’라는 어려운 말을 계속 쓰면서 우리가 신규원전을 유치해야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세부 내용에 대해서 모르는 주민들은 삼척이 투자금을 받는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하고 찬성하는 것입니다. 잘 모르는 주민들에게 어려운 말로 매수하는 것입니다. 덕산의 땅 주인들도 아주 매국노입니다. 돈 받아 땅 팔고 떠나면 된다며, 신규원전 유치를 찬성하고 있습니다.

근덕면과 삼척시에는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가 있지만, 노곡면에는 반투위가 없습니다. 삼척에 핵 발전소가 건설된다면, 노곡에 고준위 핵 방폐장이 들어설 것이라는 루머가 있어서 더욱 걱정입니다. ‘청정 삼척’에 핵 발전소가 들어온다면, 저도 제 고향을 버려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부가 원전을 건설하면서 삼척의 청정함을 해한다는 것 자체가 큰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촛불집회 때 1600여 명이 모였고, 최근 있었던 집회에도 600명~700명이 참여했습니다. 집회에 온 사람들은 삼척의 핵 발전소 때문만이 아니라, 핵 자체를 반대하기 때문에 참여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집회에 찾아온 것인데, 잘 모르는 일부 사람들이 그들을 ‘폭도’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민의식으로 참여했는데, 정부나 일부 언론은 ‘잘못된 반핵집회’라고 판단하고 억압합니다. 삼척 신규원전 유치 반대운동에 대한 허위정보와 유언비어가 많이 퍼져 있는데, 이런 식으로 우리가 왜곡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지난 후쿠시마 사고에서 보셨듯이, 핵 발전소는 단순히 삼척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고리 1호기 정전사고 이후, 주민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핵 발전소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고향이 삼척이지만 타지에서 생활하는 분들도 핵 발전소가 들어온 다는 소식에 다들 놀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제대로 표현 못할 뿐이지, 핵 발전소를 환영하지 않습니다. 집회에서 얘기했듯이, 신규원전 유치 찬성자 명단 자료를 타임캡슐에 넣어 보관했으면 합니다. 시간이 흐른 후에 후손들이 타임캡슐을 꺼내 볼 때, 그 안에 담긴 찬성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깨달아야 합니다.”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