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에너지[혁명]보고서 재생가능에너지로 북극 살리는 길 제시

Press release - 2012-06-06
그린피스 국제 본부는 6일 유럽재생가능에너지위원회(EREC), 세계풍력에너지협회 (GWEC)와 공동으로 작성한 2012년도 판 ‘에너지[혁명]: 지속가능한 세계 에너지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인류가 재생가능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을 높인 자동차의 대단위 보급확대를 통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을 종식하는 동시에 석유시추로 파괴되고 있는 북극권을 살릴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2012년 6월 6일, 서울 - 그린피스 국제 본부는 6일 유럽재생가능에너지위원회(EREC), 세계풍력에너지협회 (GWEC)와 공동으로 작성한 2012년도 판 ‘에너지[혁명]: 지속가능한 세계 에너지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인류가 재생가능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을 높인 자동차의 대단위 보급확대를 통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을 종식하는 동시에 석유시추로 파괴되고 있는 북극권을 살릴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그린피스 국제 본부 재생가능에너지 국장인 스벤 테스케는 “보고서는 특히 운송부문을 위주로 약 80%의 석유수요를 줄 일수 있는 현실적이고도 상세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면서 “재생가능 에너지 산업계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자동차 산업은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데 있어 뒷걸음질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지난 4월 발표한 ‘그린피스의 에너지[혁명] 한국판 보고서’는 한국이 뛰어난 재생가능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잠재성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동시에 25%이상의 전력을 재생가능 에너지로부터 생산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또한 한국이 재생가능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성 분야에서 2020년까지 140,000개의 녹색 일자리 창출을 이루고 현재 계획중인 신규 원자력발전 투자에 비해 연료비용이 전혀 없는 재생가능에너지에 투자하면 연간 48억달러(한화 약 5조원)의 에너지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간 5조원의 절감은 반값 대학등록금을 실현할 수 있는 규모이다.(1)

이희송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기후에너지 팀장은 “최근 블룸버그 파이낸스에서 발표한 G20국가들의 재생가능에너지 투자규모를 보면 한국은 전체 20개 국가 중 15위, 아시아 최하위 초라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2) 면서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투자 확대와 동시에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당수준 뒤쳐진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방향으로의 정책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한국 에너지정책 전환에 필요한 제안을 담고 있는 에너지[혁명] 한국판 보고서를 6월 중에 19대 국회의원 모두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1. 18대 유원일 국회의원(창조한국당)은 4월4일자 보도자료에서 교육예산 6조원이면 반값등록금 실현가능 하다고 주장했다.
2. Who's winning the clean energy race? 2012, The Pew Charitable Tru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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