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최첨단 친환경 배, 레인보우 워리어Ⅲ 7월 첫 방한

“인천∙부산서 원전 사고 안전 대책 요구하는 서명 등 ‘원전 비상’ 캠페인 펼칠 것”

Press release - 2013-06-25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상징과도 같은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가 7월 한국을 찾는다. 그린피스가 처음으로 직접 설계하고 건조해 2011년 첫 출항한 레인보우 워리어Ⅲ의 한국행은 이번이 처음. 그린피스 한국사무소는 7월 5~18일 인천, 부산에서 갖는 한국 일정 동안 원전 사고에 대비한 실질적 방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원전 비상’(Nuclear Emergency) 캠페인을 펼친다. 최근 잇단 비리로 국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가운데, 서명운동 등으로 대중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2013년 6월 25일, 서울 -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상징과도 같은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가 7월 한국을 찾는다.

그린피스가 처음으로 직접 설계하고 건조해 2011년 첫 출항한 레인보우 워리어Ⅲ의 한국행은 이번이 처음. 그린피스 한국사무소는 7월 5~18일 인천, 부산에서 갖는 한국 일정 동안 원전 사고에 대비한 실질적 방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원전 비상’(Nuclear Emergency) 캠페인을 펼친다. 최근 잇단 비리로 국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가운데, 서명운동 등으로 대중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풍력에너지를 주동력원으로 하는 등 친환경 요소를 최대한 갖춘 레인보우 워리어Ⅲ는 그린피스의 캠페인에 최적화한 배로서, 단체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또 닻과 돛은 물론이고 비누 받침대, 나사 하나에 이르기까지 배의 모든 부품이 전세계 10만 명이 넘는 개인 후원자들의 기부를 통해 갖춰진 점도 의미 있다.

이 같은 상징성 때문에 지난 7일에는 자카르타에 정박 중이던 레인보우 워리어Ⅲ에 인도네시아 수실로 밤방 대통령이 방문, 종(種)의 다양성 보호 캠페인을 벌이는 현지 그린피스 활동에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현재 레인보우 워리어는 인도네시아, 홍콩을 거쳐 한국을 향하고 있다.

레인보우 워리어Ⅲ의 방한 일정은 7월 5일(금)~18일(목)이다. 대중에 배를 공개하는 ‘오픈보트’(Openboat)행사는 인천 6~7일, 부산 12~13일 열린다. 다국적의 선원들이 직접 배의 친환경적인 요소를 구석구석 소개하며, 페이스 페인팅과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없다. 단, 반드시 그린피스 홈페이지(www.greenpeace.org/korea)를 통해 사전 신청 해야 한다. 원전 사고에 대비한 현실적인 방재대책을 요구하는 서명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레인보우 워리어Ⅲ가 한국에 머무는 7월 10일은 그린피스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기념일이다. 1985년 첫 레인보우 워리어가 프랑스의 핵실험을 막고자 남태평양의 모루로아 섬으로 향하던 중, 프랑스 정보 당국의 공격을 받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침몰한 사건이 있었던 날이다. 당시 포르투갈 국적의 사진기자 한 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사건은 그린피스를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후 그린피스는 ‘레인보우 워리어를 침몰시킬 수 없다’(You Can’t Sink a Rainbow)라고 하며 4년 뒤 레인보우 워리어Ⅱ를 출범시키기에 이르렀다. 이 배는 2011년 마지막 항해로 한국을 찾았다. 같은 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뒤 후쿠시마 해안에서 방사능 오염 농도를 측정∙감시하는 활동도 펼쳤다. 현재 레인보우 워리어Ⅱ는 방글라데시의 한 NGO에 구호선으로 기증돼 소외지역 사람들을 위한 간이병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971년 문을 연 이래, 현재 41개국에 지역 사무소를 두고 있다. 비폭력주의를 표방하며, 정부나 기업 등으로부터 일절 후원을 받지 않고 온전히 개인후원자들의 모금을 통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41번째 사무소인 한국사무소는 2011년 개소해 해양과 기후에너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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