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환경 보호 영상에서 ‘매트릭스’ 패러디

그린피스, ‘유명인들의 참여는 시민들의 환경 운동에 대한 관심 높이는 데 도움’

Press release - 2016-09-28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오늘(28일) 공개한 영상에서, 다니엘 린데만씨는 주인공에게 빨간 약과 파란 약을 선택하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유튜브에 등록된 영상은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촉구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독일계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환경 보호를 위해 영화 ‘매트릭스’의 명장면을 패러디했다.

독일계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깨끗하게 클릭하세요'라는 메시지가 쓰인 배너를 들고 있는 모습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오늘(28일) 공개한 영상에서, 다니엘 린데만씨는 주인공에게 빨간 약과 파란 약을 선택하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유튜브에 등록된 영상은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촉구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TV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전 독일 대표로 유명한 다니엘 린데만씨는 “좋은 의도로 진행하는 일에는 언제나 기꺼이 참여하고 싶었다. 그린피스 활동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출연 배경을 밝혔다.

다니엘 린데만씨는 평소에도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그린피스 활동에 대해서 방송에서도 적극적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분 정도 길이의 영상은 IT기업들이 겉으로만 혁신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공해를 발생시키는 화석 연료 대신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니엘 린데만씨는 서버 룸 관리자로, 주인공에게 화석 연료 대신 재생가능에너지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린피스 이현숙 IT캠페이너는 “다니엘 린데만씨는 평소 사회 이슈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진솔하게 밝히는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의 참여는 시민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환경에 관심을 두는 ‘개념’ 연예인이나 방송인들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들도 점점 더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배우 류준열씨는 그린피스 해양 보호 캠페인을 지지하는 환경 칼럼을 쓰고, 지난주에는 그린피스와 함께 환경보호 기금을 모으는 네이버 '해피빈 정기저금' 캠페인에도 함께했다.

그린피스가 다니엘 린데만씨와 작업을 한 배경에는 그의 모국인 독일의 높은 친환경 시민 의식 및 환경 정책과도 연관이 있다.

다니엘 린데만씨는 “독일에서는 환경 보호가 일상 생활화되어 있고, 특히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라고 말하며, “한국의 뛰어난 IT기술이 재생가능에너지와 접목한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독일은 경제 특성상 유럽에서도 에너지 소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재생가능에너지의 비중은 꾸준히 늘려, 현재는 총생산 전력의 3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반면, 독일보다 월등히 높은 재생가능에너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재생가능에너지 비율은 고작 1%대다.

그린피스는 이번 영상을 공개하며, IT 기업들에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확대를 촉구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명 운동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공식 서명 페이지 (www.greenpeace.org/korea/coolit) 를 통해 시민들이 기업에 변화를 직접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음 주에는 글로벌 IT기업들의 재생가능에너지 현황을 분석한 ‘2016 깨끗하게 클릭하세요(Clicking Clean)’ 보고서를 발간하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되는 보고서에는 국내 IT 기업을 포함해 미국 및 아시아 주요 IT기업들의 재생가능에너지 성적 및 각국의 정책 등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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