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여수 엑스포 현장서 남극해 지키기 캠페인 벌여

Press release - 2012-07-02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일 오후 여수 엑스포 현장에서 남극의 상징인 펭귄 마스코트를 이용,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남극해에 해양보호구역 네트워크를 설정할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지속 가능한 해양 자원의 이용과 해양 생태계를 보존을 주제로 하는 여수 엑스포 현장에서 인간의 활동으로 위협받고 있는 남극해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다.

2012년 7월 2일, 서울 —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일 오후 여수 엑스포 현장에서 남극의 상징인 펭귄 마스코트를 이용,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남극해에 해양보호구역 네트워크를 설정할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지속 가능한 해양 자원의 이용과 해양 생태계를 보존을 주제로 하는 여수 엑스포 현장에서 인간의 활동으로 위협받고 있는 남극해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다.

그린피스를 비롯한 세계 주요 환경단체 연합인 남극해보존연대(AOA)는 그동안 국제사회가 전 세계바다의 10%를 차지하는 청정바다 남극해의 40%를 어업을 금지하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설정해 생물 서식지를 보존할 것을 촉구해 왔다. 특히 다가오는 10월 호주에서 열리는 남극해양생물자원보전위원회(CCAMLR) 회의에서는 남극최대의 대륙붕 생태계 로스해(Ross Sea)에 360만평방 킬로미터 규모의 보호구역을 지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은 CCAMLR 수역에서 전체 종 어획량의 2위, 특히 남극이빨고기의 경우 뉴질랜드와 1, 2위를 다투는 등 남극해에서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다가오는 회의에서 해양 생태계 보호 리더십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높다.

한정희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 해양캠페이너는 “한국 정부는 로스해 근처에서장보고 연구기지를 새로 건설 중이며 최첨단 쇄빙선 아라온 호를 건조하는등 많은 재원을 투자하면서 남극에서 외연을 확대하고 있지만 정작 해양보호구역 설정과 같은 국제적 보전 활동에는 최소한의 노력만을 기울여 왔다”면서 “이제부터라도 정부는 남극해 해양 생태계의 장기적 보호를 위해 해양보호구역 및 대규모금어구역 네트워크 설정을 적극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경제에서 원양어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한국의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고려해 볼 때, 지구환경 및 생물 다양성을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게 관리하는 것은 한국의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원양업계는 낡고 항해에 적합하지 않은 어선, IUU (불법, 비규제, 비보고) 조업활동, 국제 규정을 위반 등 지난 3년간 CCAMLR 보호 조처를 수 차례나 위반했지만 그 동안 한국 정부는 해양생물자원의 보호를 위한 신규 보전조치의 도입에 반복적으로 반대해 왔고, 최근 수년간 국제사회의 연구 및 감시 노력에도 거의 기여하지 않았다.

그린피스는 전 세계 바다의 4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나머지 해역에서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남획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을 이행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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