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동원산업 본사에서 액션 펼치고 지속가능한 어업방식 이행 촉구

Press release - 2012-09-11
그린피스는 11일 오전, 국내 최대 참치업체인 동원산업의 본사에서 액션을 펼쳤다.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액션에서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서울 양재동 동원산업 본사 발코니에 남획으로 고갈되는 참치를 상징하는 앙상한 고기뼈 모형을 커다란 그물에 달아 내리고 “동원, 참치싹쓸이 한국대표”라는 배너를 펼쳤다.

2012년 9월 11일, 서울 — 그린피스는 11일 오전, 국내 최대 참치업체인 동원산업의 본사에서 액션을 펼쳤다.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액션에서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서울 양재동 동원산업 본사 발코니에 남획으로 고갈되는 참치를 상징하는 앙상한 고기뼈 모형을 커다란 그물에 달아 내리고 “동원, 참치싹쓸이 한국대표”라는 배너를 펼쳤다. 액션현장에서 그린피스는 동원이 파괴적 어업활동을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국내 약 7백 여 명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대형 참치캔에 가득 담아 전달했다.

주완빈 그린피스 해양 캠페이너는 “동원은 참치어획능력에 있어 한국 최대의 규모이며 한국 참치캔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지만 동원의 조업방식과 정책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면서 “그린피스는 오늘 액션을 통해 동원의 어획능력은 무분별한 남획과 혼획에 힘입은 것이며, 이러한 조업방식은 참치 어종의 개체수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지난주 국내 3대 참치통조림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순위가 포함된 ‘참치통조림의 숨겨진 비밀(The Hidden Secret of Canned Tuna)’ 보고서를 발표하고 국내 참치어선에 의해 자행되는 남획과 혼획 문제를 지적했다. 동원은 이번 설문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자사 제품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 등 순위에서 사조와 오뚜기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동원은 또한 선망어업에서 참치를 비롯한 기타 해양생물들의 혼획을 일으키는 집어장치(FAD)를 사용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동원이 이러한 집어장치의 사용을 중단할 것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각각 ‘취약종’, ‘위기근접종’으로 분류한 ‘황다랑어’와 ‘눈다랑어’ 참치캔의 생산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동원이 국내 참치업체 총 어획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태평양에 해양보호구역 설정을 지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주완빈 캠페이너는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생산된 제품을 구매하려고 한다” 면서 “동원은 한국의 대표적 참치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의 요구를 들어 지속가능성에서 국내외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피스는 전 세계 바다의 40%를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 주요 참치업체들이 참치종의 보존을 위한 정책을 이행할 것과 파괴적 어업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그린피스의 압력에 의해, 영국,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의 참치소매상들은 이미 정책을 바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지속가능한 참치캔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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