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 유해물질 사용 중단 촉구하는 거리 퍼포먼스 벌여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유해물질 사용에 대한 경각심 높여

Press release - 2016-02-02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오늘(2일) 오전 명동에서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PFC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거리 퍼포먼스를 벌였다. “패션쇼 런웨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오늘 퍼포먼스 현장에는 4명의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블랙야크와 노스페이스의 재킷을 입고 등장해 이색적인 캣워크를 선보였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오늘(2일) 오전 명동에서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PFC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거리 퍼포먼스를 벌였다.

2016년 2월 2일, 서울 -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오늘(2일) 오전 명동에서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PFC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거리 퍼포먼스를 벌였다. “패션쇼 런웨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오늘 퍼포먼스 현장에는 4명의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블랙야크와 노스페이스의 재킷을 입고 등장해 이색적인 캣워크를 선보였다.

런웨이가 끝나는 지점에는 ‘유해물질 주의’를 의미하는 해골 문양이 붙어있는 커다란 통과 “유해물질로 만든 아웃도어 제품, 더는 입기 싫어요”라는 문구의 배너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입고 있던 재킷을 유해물질 배럴에 벗어 던지는 장면을 연출하며,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린피스는 이번 거리 퍼포먼스에 앞서, 전 세계 3만여 명 시민들의 참여로 선정된 총 11개 아웃도어 브랜드 40개 제품에 대해 성분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의 결과는 지난주 월요일(2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포츠용품 및 패션 박람회 이스포(ISPO) 현장에서 발표됐다.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그린피스 보고서 <남겨진 흔적: 아웃도어 제품 안에 감춰진 유해물질 PFC>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성분 분석 결과, 단 4개를 제외한 36개 제품에서 유해물질 PFC(poly- & per-flourinated compounds: 과불화화합물)가 검출됐다. 그린피스는 조사 대상 11개 브랜드 중 PFC가 전혀 검출되지 않은 브랜드는 없었으며, 의류, 신발, 배낭, 텐트, 침낭, 등 다양한 제품에서 여러 종류의 PFC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오늘(2일) 오전 명동에서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PFC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거리 퍼포먼스를 벌였다.

PFC는 아웃도어 제품의 방수와 발수 등의 기능을 위해 사용되는 물질로, 제품의 제조-사용-폐기 전 과정에서 물과 공기로 유출돼 환경을 오염시킨다. 또한 일부 PFC는 암세포 증식, 내분비계 교란, 생식기능 저하와 같은 다양한 문제와 연관이 있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그린피스의 디톡스 아웃도어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미리암 코프(Mirjam Kopp)는 이번 조사의 결과 중에서도 특히 18개 제품에서 긴 사슬 PFC의 일종인 PFOA(과불화옥탄산)가 검출됐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PFOA는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큰 독성 물질로, 일부 유럽국가에서는 이미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EU의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는 PFOA를 “고위험성우려물질”로 분류하며 미국의 환경청 또한 PFOA의 발암 가능성에 대해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오늘 그린피스의 디톡스 캣워크에 등장한 블랙야크와 노스페이스의 제품에서도 독성 물질 PFOA를 비롯한 다양한 PFC가 검출됐다. 노스페이스의 침낭에서는 조사 대상 제품 중 가장 높은 농도의 PFOA가 검출됐고, 노스페이스의 재킷과 바지, 신발, 배낭 등 다양한 제품에서도 PFOA가 검출됐다. 블랙야크의 재킷에서는 조사 대상 11개 재킷 중 두 번째로 높은 농도의 PFOA가 검출됐고, 대기중에서 PFOA로 변환될 수 있는 긴사슬 FTOH(플루오로텔로머알코올)가 상당량 검출됐다.

미리암 코프는 이러한 결과에 우려를 표하며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기업 홍보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가 독성 물질 PFOA를 포함한 다양한 PFC를 자연에 배출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이러니하다”고 말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오늘(2일) 오전 명동에서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PFC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거리 퍼포먼스를 벌였다.

오늘 퍼포먼스 현장에 참여한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의 하보미 독성물질 제거 캠페이너는 일부 브랜드의 주장과 달리, 아웃도어 시장에 유해 물질 PFC를 대체할 기술과 원단이 이미 나와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하보미 캠페이너는 “디드릭슨즈(Didriksons), 퓨야(Pyua), 피엘라벤(Fjallraven), 파라모(Páramo) 등 유럽 브랜드들은 이미 전 제품을 100% PFC-free원단으로 생산하고 있다”며, 이들의 행보는 “그린피스가 아웃도어 업계에 요구하는 디톡스를 위한 변화가 실현 가능한 목표라는 것을 증명해 준다”고 덧붙였다.

하보미 캠페이너는 또한 “아웃도어 산업에 일고 있는 PFC-free라는 혁신적인 흐름을 확산하고 환경과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의 배출을 막기 위해서는 블랙야크, 노스페이스처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의 동참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들 브랜드가 유해물질 사용을 당장 중단하고 좀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린피스는 오늘 명동 거리 퍼포먼스를 포함해, 1월 30일에서 2월 7일 사이 전 세계 19개국에서 300개가 넘는 다양한 디톡스 캠페인 액션을 선보인다. 또한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 CEO에게 보내질 온라인 서명운동도 http://detox-outdoor.org/ 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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