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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거리모금가, 한빛원전 앞에서 십자가를 들다

Feature Story | 2014-12-28 at 18:00

12월 8일, 한빛원전의 흉측한 대머리(원자로건물)가 보이는 눈 덮인 벌판 위에서 저는 십자가를 들었습니다. 뒤로는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세운 십자가가 줄지어 서 있었지요. 십자가의 수는 한빛원전 가동 이후 있었던 사고 및 고장횟수와 같은 160. 그날 불어온 겨울 바람보다도 가슴을 시리게 만든 것은 바로 오늘 혹은 내일이 161번째 십자가를 세워야 하는 날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캠페이너의 목소리] 그 옛날 원전을 배웠던 도시에서 오늘의 탈핵을 논하다

Feature Story | 2014-07-18 at 17:47

지난 7월 9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전 세계 그린피스 탈핵 캠페이너들의 연간 회의에 다녀왔습니다. 더 이상 환경 문제에 국경이 의미 없는 시대에,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그에 대한 대응도 국가를 초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전세계 각 국의 사무소들이 그린피스라는 하나의 정체성 아래 함께 고민하고 전략을 수립해 캠페인을 진행하지요.

“40년전 위험성 지적된 부실자재, 한국 원전 14기서 사용 중”

Press release | 2014-12-03 at 11:00

1970년대부터 위험성이 지적된 부실자재를 한국 원전이 여전히 사용, 가동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월 한빛 3호기가 갑작스레 가동을 멈춘 사고도 이 자재가 쓰인 증기발생기 내 전열관 균열로 냉각수 일부가 누출돼 발생했다.

독일 탈핵선언 뒤 전력난ㆍ수입은 거짓말, 되려 수출 늘어

Press release | 2015-02-04 at 13:00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뒤 2022년까지 탈핵을 선언한 독일. 현재 재생가능에너지로 총 전력소비량의 27%(2014년기준)를 충당하고 있는 독일은 그러나 원전축소로 전력을 수입한다거나 전기요금 인상으로 산 업 경쟁력이 악화했다는 식의 여론 공격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하 탈핵국회의원모임)은 이 같은 독일 에 너지혁명(Energiewende)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듣고,...

고리, 다수호기 위험성 검토없이 세계 최대 원전단지 추진 안돼

Press release | 2015-04-22 at 10:00

밀양 송전탑 사태를 야기한 신고리 3호기의 운영 승인이 한 달 전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가운데, 다수의 원자로가 밀집된 원전의 위험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고리 3호기 불량부품 발견돼 가동 승인 또 연기… 원안위 무능은 어디까지

Press release | 2015-04-23 at 18:00

23일 오늘 신규원전인 신고리 3호기의 운영 허가가 제 39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또 다시 연기됐다. 지난 3월 26일 처음 안건으로 상정된 뒤 세 번째 연기다.

한빛원전서 ‘부실부품 사용 3, 4호기 정지’ 요구하는 평화적시위 벌여

Press release | 2014-12-08 at 10:30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8일 오전 한빛원자력발전소 앞에서 부실자재 사용으로 안전 조치가 가장 시급한 한빛 3, 4호기의 즉시 가동 정지를 요구하는 평화적 시위를 벌였다. 이는 지난 3일부터 시작해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게 이메일 보내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는 ‘누더기 원전 그만!’ 캠페인의 일환이다.

[캠페이너의 목소리] 얼마나 더 터져야 이 위험천만한 도박을 멈출 것인가?

Feature Story | 2014-10-19 at 21:17

한빛(영광) 원전 3호기가 17일 새벽 정지되었다. 증기발생기 내 가느다란 관에 생긴 균열로 냉각수가 유출돼 방사능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운영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이 비상절차에 따라 원전 가동을 중지한 것이다. 신고리1호기에 문제가 생겨 가동 중지한 지 불과 일주일 만이고, 올 해 들어 무려 여섯번 째 급작스런 원전 가동 중지다. 게다가 영광 원전은 바로 지난 달, 무려 30년 동안 엉터리 설계도면으로 안전 점검을 해...

원전 부실부품 피해비용을 시민이 부담하는 이상한 한국

Feature Story | 2014-12-23 at 10:00

원자력발전소는 한치의 실수도 용납해서는 안되는 기술의 집합체다. 이 때문에 원전 기술자들은 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선이 시민들에게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겹겹의 보호막을 세우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원전이 가진 태생적 위험을 관리하는 이러한 방식을 업계에서는 ‘다중방호’(Defense in Depth)라 부른다.

결국엔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거야

Feature Story | 2015-01-06 at 17:55

한국의 원전 상황은 어느 원전 운영국보다 특수하다. 세계 최고의 원전 밀집도에 과도하게 높은 원전 이용률.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원전 비리와 사고는 안전 문화의 부재를 증명하고 있다. 이 땅에서 끔찍한 원전 악몽을 종식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탈핵이다. 부실 재료의 위험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미 관련된 사고가 발생하는데도, 땜질로 누더기 원전을 양산하고 있는 현재 상황이 계속돼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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