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발전의 문제점
석탄화력발전은 심각한 대기 오염을 일으킵니다. 일산화탄소, 수은, 비소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등의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합니다. 석탄은 세계 적으로 매년 3백만 명의 조기사망을 발생시키며, 수백만 가지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석탄은 전 세계적으로 화석 연료에서 배 출되는 이산화탄소의 44%를 차지하여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500MW 석탄화력발전소 1기는 일 년에 약 3백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 합니다. 이는 약 63만 대의 차량이 연간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와 맞먹는 양입니다.
석탄화력발전은 수질 오염도 유발합니다. 발전 과정뿐 아니라 석탄을 채집 하고 정제하여 수송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합니다. 일반적 으로 1,0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는 50만 명이 일 년 동안 사용할 물을 소비합니다. 석탄화력발전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중금속도 배출합니다.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방류된 물 때문에 발전소 주변에 서식하는 어패류에서 약 19배 이상의 수은이 검출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이 연소되며 발생하는 석탄재도 문제 입니다. 연소 후 발생되는 석탄재에는 비소, 납, 수은 등의 중금속뿐만 아니라 라듐, 우라늄 같은 방사성물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석탄화력발전의 비중을 낮추면, 초미세먼지 걱정도 줄어듭니다!
석탄화력발전소가 직접 배출하는 초미세먼지 배출량도 문제지만, 장기적 으로 대기 오염에 미치는 영향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석탄화력발전의 비중을 낮추고, 재생가능에너지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보다 깨끗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53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운영 중이며, 11기가 건설 중, 13기가 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한국이 석탄화력발전의 비중을 낮추고, 재생가능에너지 비중을 늘릴 것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