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는 최근 전 세계가 사랑하는 완구회사 레고에 쉘과의 관계 청산을 요구하는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레고 블록으로 만들어진 북극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천혜의 환경이 기름유출로 파괴되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실제로 쉘이 계획하는 석유시추는 대량의 기름유출 사고를 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 한번의 실수는 소중한 북극 생태계를 다시는 되돌릴 수 없게 만들겠지요.

이번 영상을 위해 그린피스는 영국의 유능한 광고전문가 Don’t Panic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레고의 모든 것이 멋지지는 않습니다(Lego: Everything is NOT awesome)’ 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는 레고무비, 왕좌의 게임, 산타 클로스 등 여러 카메오들도 등장한답니다. 우리는 이 영상이 많이 공유되고 널리 퍼져서, 레고가 쉘과의 파트너 관계를 다시 고려하기를 바랍니다.

모든 회사는 윤리적인 협력사와 공급업체를 선택할 책임이 있습니다. 레고는 어린이들을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보전하길 원하고, 친환경 정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순적이게도 북극을 위협하는 거대석유기업 쉘과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끔찍한 결정이며, 아이들에게도 슬픈 소식입니다. 그린피스는 레고가 쉘과 관계를 끊고, 아이들을 위해 북극 보호에 앞장설 것을 요구합니다. [서명하기]

벌써 2백만의 사람들이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영상을 보고, 친구들과 공유해주세요.

 

글: 사라 아이쉬 (Sara Ayech) 북극 캠페이너 / 그린피스 영국 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