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당 대표들 고리 원전 문제에 관해 논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에너지 정책 수립의 필요성 공감

Press release - 2015-10-19
그린피스는 19일(월) 5개 부산시당 대표들을 초청해 국내 원전 확대 정책의 문제점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린피스의 상징인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호의 방한에 맞춰 선상에서 진행됐다.

부산 지역의 5개 부산시당 대표들이 10월 19일(월) 그린피스의 상징인 레인보우 워리어호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에 정박중인 레인보우 워리어호에서 이날 ‘고리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에 관한 주제로 정당 대표들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장다울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선임 캠페이너, 말콤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 프로그램 매니저, 노동당 정유진 부산시당 부위원장, 새누리당 서용훈 환경특위 사무국장, 정의당 김명미 부산시당 위원장, 노동당 권우상 부산시당 위원장, 정의당 이병구 사무처장, 녹색당 구자상 부산시당 공동운영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조용우 탈원전특위 위원장, 정의당 박상진 조직국장, 새누리당 강용진 환경특위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김태훈 공보국장, 고수인 그린피스 기후 에너지 캠페이너

2015년 10월 19일, 부산 - 국제 환경 단체 그린피스는 19일(월) 5개 부산시당 대표들을 초청해 국내 원전 확대 정책의 문제점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린피스의 상징인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호의 방한에 맞춰 선상에서 진행됐다.

장다울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선임 캠페이너는 “한국의 에너지 정책을 안전하고 깨끗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정치인들이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정치인들이 시민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캠페이너는 각 정당 대표들에게 고리원자력발전소 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설명하며, 원전 확대 정책이 부산은 물론 국가적으로 재앙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 장다울 기후 에너지 선임 캠페이너는 10월 19일(월) 부산에 정박 중인 레인보우 워리어호에서 부산시당 대표들에게 ‘고리원자력발전소의 위험성’에 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부산과 울산에 위치한 고리 원전은 건설이 완료된 신고리 3호기가 운영을 시작하는 동시에 세계 최대 원전 단지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곳에 추가로 2개의 원전인 신고리 5,6호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서, 그린피스는 고리 원전에 더 이상의 신규 원전이 건설되는 것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동당 권우상 부산시당 위원장, 녹색당 구자상 부산시당 공동운영위원장, 새누리당 강용진 환경특위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조용우 탈원전특위 위원장, 정의당 김명미 부산시당 위원장 외 당직자 6명 등이 참석했다. (가나다순)

한편, “2015 딴거하자 투어”라는 이름의 이번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방한은 19일까지의 부산 일정을 마무리 하고, 당일 저녁 다음 목적지인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원전을 넘어선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가능에너지가 환경적 측면뿐만 아니라 높은 경제성으로 국제 사회에서는 이미 대세가 됐음을 온 국민들에게 알리려 한다.

부산에서와 마찬가지로 인천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중에 배를 공개하는 “오픈 보트”(Open boat)행사는 24~25일 열린다. 다국적의 선원들이 직접 배의 친환경적인 요소를 구석구석 소개하며, 페이스 페인팅과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없다. 단, 반드시 그린피스 홈페이지(www.greenpeace.org/korea/shiptour2015)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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