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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8년이 지났고 일본 정부가 인근 나미에 및 이타테 지역의 피난지시를 해제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린피스는 2018년 10월 후쿠시마현 나미에와 이타테 지역에서 광범위한 방사성 오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 정부가 약속한 아동 권리를 보호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밝혀냈습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8주년(3월 11일)을 앞두고 오늘(8일) ‘후쿠시마 원전 재앙의 최전선: 노동자와 아이들의 방사선 위험 인권 침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그린피스 방사선 방호 전문가팀이 지난해 10월 후쿠시마 현지에서 실시한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3년을 기념하여 그린피스는 원자력발전 업계가 자신들이 유발한 원전사고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회피하고 있는지 그 실태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원전을 보유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정부와 원전업계가 만든 원자력 손해배상체계는 원전사고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고 대기업(원전 제조사)의 이익 보호를 위한 장치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국제 환경 단체 그린피스의 원전 전문가는 7일(목) 후쿠시마 사고가 발생한지 5년이 흐른 현재, 후쿠시마 인근 산림이 또 다른 방사능 오염원이 되어, 인근 지역 전체를 재오염시키고 있다고 폭로했다. 후쿠시마의 교훈을 통해, 한국 정부도 원전 확대 정책을 수정하고,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상징인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호가 오는 4월 다시 한국을 찾는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이번 레인보우 워리어호의 방한을 통해, 다시 한번 후쿠시마 사고의 교훈을 국내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생가능에너지는 전 세계 에너지 투자 부분 중 49%가 몰릴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습니다. 반면 원전은 후쿠시마 사고 이전부터 사양길에 접어들었습니다. 한 예로 한창 원전 확대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에서도 2014년 원전 건설에 약 8조 원 정도를 투자한 반면 재생가능에너지에는 83조 원을 투자했습니다.
2016년 7월 21일, 도쿄 –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일본사무소는 후쿠시마 인근 해저의 방사성 오염 정도가 2011년 원전 사고 전보다 수백 배 높고, 인근 하천의 오염은 후쿠시마 인근 해저 보다 최대 약 200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다.
울산과 부산에 걸쳐 위치한 고리 원자력발전소는 조만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원전을 보유한 최대 규모의 원전 단지가 될 예정입니다. 고리 원전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원전 사고의 직접적인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총 인구는 후쿠시마와는 차원이 다른 규모입니다.
그린피스는 오늘 신고리 3호기 운영 허가 승인과 관련해서, 원자력 발전소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를 엄청난 위험에 처하게 하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운 고리 원전에 추가로 원전을 운영하거나 건설하는 대신 국가 에너지 정책을 재생가능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11월 18일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의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수조에 별도로 보관 중이던 연료봉을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4호기 저장 수조에 있는 핵 연료봉은 약 1,533개. 첫날 4개의 연료봉을 제거한 도쿄전력은 2014년 말까지 해당 작업을 계속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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