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entry by 한정희 해양 캠페이너 | 2014-06-27
최근 태국 어선의 노예 노동을 담은 가디언지의 보도는 전 세계를 경악케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나 미얀마 출신의 가난한 이주노동자들이 태국의 직업 소개 브로커를 통해 약 40만원 남짓의 헐값에 노예선으로 팔려갑니다. 새우 양식에 사용되는 사료용 잡어를 잡는 이 배에서는 선원들이 하루 20시간이라는 믿지 못할 노동을 하고, 그 와중에 구타와 고문, 심지어 살인까지 상습적으로 일어난다지요. 이 같은 노예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