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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는 아직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Feature Story | 2017-03-10 at 9:00

후쿠시마 사고로 일본 전역이 악몽에 휩싸인 지 벌써 6년이 지났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달 말 일부 오염지역의 피난지시를 해제하며 ‘후쿠시마가 사고로부터 회복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정말로 핵발전소 사고 후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할까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초대형 원전 단지에 다시 2기의 신규 원전을 지으려는 대한민국은 후쿠시마의 비극으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판도라 상자에 남겨진 희망, 찾을 수 있을까?

Feature Story | 2017-01-25 at 16:30

예상치 못했던 지진으로 원전의 냉각기능이 상실되고 핵발전소가 폭발합니다. 발전소 인근 수백만 시민들은 필사적으로 사고 지역을 벗어나려 하지요. 하지만 방사능 구름이 꽉 막힌 도로에 갇힌 이들을 위협합니다. 혼란과 절박함으로 가득 찬 그 길 위엔, 어린아이도, 몸을 가누기 어려운 노인도, 아들을 사고 현장에 남긴 채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어머니도 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가 한국에서 일어난다면?

Feature Story | 2014-03-11 at 16:13

한국은 원전사고 발생 시 손해배상에 관한 사항을 원자력손해배상법에 규정해 놓고 있습니다. 법의 목적이 ‘피해자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원자력사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함’이라고 규정되어 있듯이 한국에서 대형 원전사고가 발생하면 국민들이 고스란히 그 피해를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윤호섭 교수의 ‘탈핵 티셔츠’ 프로젝트

Feature Story | 2014-03-12 at 15:02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그린피스와 ‘후쿠시마 증언자 투어’에 함께 했던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교수(국민대 시각디자인과). 그는 후쿠시마를 다녀온 뒤부터 ‘탈핵 티셔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나는 왜 후쿠시마에 갔는가

Feature Story | 2014-02-25 at 16:05

안녕하세요. 저는 윤호섭입니다. 저는 지난 2월 15일부터 22일까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초청으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3주기를 맞아 진행된 ‘후쿠시마 증언자 여행’에 한국의 일반인 참가자 자격으로 다녀왔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1주년 기념행사

Feature Story | 2012-03-08 at 13:19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작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직후 원전 주변지역 방사능 오염조사에 참여한 그린피스의 방사능안전 전문가 리안 툴 박사와 후쿠시마 지역 피해가족을 초대했습니다. 그린피스를 지지하는 분은 누구나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캠페이너의 목소리] 오래된 원전, 퇴원하자마자 다시 발병?

Feature Story | 2013-04-05 at 19:04

어제 오후 4시 34분 경, 가동을 시작한 지 27년 된 고리 4호기가 문제가 생겨 발전이 정지되었습니다. 계획예방정비가 끝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일어난 일입니다. 지난 1월 부터 두달 넘게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진행된 정비는 과연 어떻게 진행되었길래 이런 사태가 발생한 걸까요?

후쿠시마 원전사고 2주년을 맞이하며

Feature Story | 2013-03-11 at 16:46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2주년을 기념하며 원자력산업계에 대한 잘못된 규제가 수십만 피해자들의 삶을 고통 속에 몰아넣었음을 지탄합니다. 삼중 노심용융이 가져온 피해 복구 비용은 온전히 일본 국민들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곳이라면 원전사고 발생 시 그 어느 곳이든 동일한 상황에 처할 것입니다.

불량한 원전산업 위에 쌓인 원전 스캔들

Feature Story | 2013-03-06 at 12:13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처참함을 목격하며 원전 주변에 밀집해 살고 있는 수많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도 원전은 더더욱 피부에 와 닿는 위협이 되었습니다. 원전사업자 한국수력원자력(KHNP, 이하 한수원)의 원자로 오작동, 안전 보고서 위조, 각종 부패 및 사고 은폐가 인재(人災)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캠페이너의 목소리] 탈핵, 원전 사고 최상의 대비책

Feature Story | 2013-12-17 at 13:14

저는 지난 13일에 열린 ‘원전사고 비상계획구역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 토론회에 공동주최단체 및 토론자로 참석했습니다. 그린피스 캠페이너로서 저는 그 자리에서 한국 원자력발전 현황의 특수성과 사회적 맥락을 먼저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후쿠시마에서 온 어머니: "슬픔뿐 아니라 분노의 마음도 듭니다”

Feature Story | 2012-03-14 at 12:51

후쿠시마 원전사고1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을 방문한 두 아이의 어머니, 카나코 니시카타씨가 당시의 무서웠던 상황을 전해주었습니다. 카나코씨(36세)는 1980년부터 1999년 결혼 전까지 미야기현 후쿠시마 거주하였으며, 그 후 잠시 후카이도에서 살다가 다시 2004년, 두 자녀, 남편과 함께 후쿠시마로 돌아왔습니다. 현재는 원전사고 직후, “방사능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후쿠시마 네트워크”라는 단체의 회원이 되어, 정부와 자치기관을...

불가능한 미션 - 그린피스를 차단하라?

Feature Story | 2012-06-12 at 15:21

지난 6월 8일, 홍콩에서 입국하려던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 조직개발매니저 라시드 강이 또다시 입국거부 당했습니다. 작년, 서울 사무소가 설립된 이래 그린피스 관계자의 입국이 거부된 것은 올해에만 벌써 세번째 입니다.

온곡중학교 학생들의 소중한 방문

Feature Story | 2013-12-04 at 17:30

지난 8월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에는 소중한 방문이 있었습니다. 서울 노원구에 있는 온곡중학교에서 12명의 학생들이 찾아온 것입니다. 무더위가 한창인 8월, 달콤한 방학에 홍대의 골목길을 헤매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을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미래, 지속가능한 한국을 기대하며

Feature Story | 2013-02-25 at 18:20

오늘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의 취임식과 함께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그린피스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국민행복을 위해 반드시 우선순위에 둬야 할 과제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국제 비폭력의 날, 우리는

Feature Story | 2013-10-02 at 13:59

오늘은 '국제 비폭력의 날'이다. 유엔은 2007년 인도 독립의 아버지로 비폭력 저항운동을 펼친 마하트마 간디의 생일인 10월 2일을 국제 비폭력의 날로 정했다. 간디의 이 정신을 '무저항'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그는 비협조와 시민불복종이라는 적극적 형태로 운동을 전개했다.

[캠페이너의 목소리] 내가 만난 후쿠시마 피해자들, 돌아오지 않은 삶

Feature Story | 2014-03-07 at 19:50

저는 지난 달, ‘후쿠시마 증언자 투어’에 참여하며 세계 각국의 그린피스 활동가들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현을 방문했습니다. 투어를 통해 제가 만난 후쿠시마 피해자들은 책임지지 않는 정부와 원전업계로부터 끊임없이 상처를 받으며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불확실함 속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끝나지 않은 체르노빌, 안냐 이야기

Blog entry by 장현민 | 2013-04-26

1986년 4월,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27년 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서는 원전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같은 해에 태어난 안냐 페센코는 4살이 되었을 때, 똑바로 앉으려 애쓰다가도 기절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어머니인 발렌티나는 걱정되어 의사에게 데려갔고 그때 안냐의 뇌에서 종양을 발견했습니다. 암종양은 제거되었지만 안냐는 회복되지 않았고 많은 의사를 대한 탓에 흰 가운만 보면 소스라치게 놀라곤 합니다.

대만은 지금 ‘탈원전 중’

Blog entry by Renee Chou | 2014-05-09

최근 대만으로 여행 오는 한국 관광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혹시 타이페이를 여행하다 “나는 인간이다. 고로, 원자력에 반대한다!” (我是人,我反核)라는 문구를 마주한 적은 없습니까? 현재 타이페이에서는 원전반대 포스터와 스티커를 카페와 음식점, 심지어 병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기억이 잘 나지 않으신다면 다음 기회에는 반드시 주위를 눈 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

[후쿠시마 기획] 불확실의 나날들 2 – 방사능 오염제거를 둘러싼 논란

Blog entry by 데이비드 맥닐 (Dr. David McNeill) | 2014-03-13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연쇄적인 폭발이 일어난 후 방사능을 포함한 비와 눈이 나미에를 비롯한 후쿠시마현 내 많은 지역에 내렸고 수천 에이커에 해당하는 풍요로운 농지와 숲을 오염시켰습니다. 원전에 가까이 살던 146,520명은 강제피난을 당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수천 세대가 가이거(Geiger) 카운터로만 감지되는, 보이지 않는 방사능 독에 뒤덮여 있습니다 일본 중앙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3주기] 변호사 후쿠다씨와의 인터뷰

Blog entry by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 2014-03-06

후쿠다 켄지는 변호사로서 후쿠시마 사고 피해자들을 도와 불충분한 손해배상체계와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공정한 손해배상시스템은 지난 3년간 집, 삶과 커뮤니티를 잃고 가족과 뿔뿔이 흩어져 살아왔던 피해자들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후쿠다 변호사는 “후쿠시마 아동 구호를 위한 변호사 네트워크”의 부의장을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각하게 오염된 미야기 현 남쪽의 700여 주민 및 기타 원전사고 피해자...

[후쿠시마 3주기] 생의 기록: 이도가와 카츠타카

Blog entry by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 2014-03-04

이도가와 카츠타카(67세)는 현재 도쿄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사이타마현의 카조시에 살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후쿠시마 현의 후타바 마을에서 살았으며 후타바의 전(前) 시장이었습니다. 슬하에 장성한 세명의 자녀가 있는 그는 지역사회의 붕괴를 가장 안타까워 합니다. “제가 본 것은, 제 인생을 통틀어 한 번도 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시청건물 4층에서 저는 파도 사이로 집과...

[후쿠시마 3주기] 생의 기록: 칸노 히로시

Blog entry by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 2014-02-27

후쿠시마현 이타테 마을의 칸노 히로시 씨(65세)는 1948년, 2차세계대전 후 농부로 정착한 아버지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1967년 후쿠시마 소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업을 이어 농부가 됩니다. 이타테 마을에서 35가지의 다양한 채소를 일궈왔던 그는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 시에서 10km 떨어진 곳에서 새로이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땅이 베푸는 것을 받으며 살아온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수습 지원을 제안한 미국의 숨은 속내

Blog entry by Dr. Rianne Teule | 2013-11-08

후쿠시마 원자로 해체 및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일본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미국은 선한 사마리아인 역할을 하려는 것일까요? 유감스럽게도 대답은 “NO” 입니다. 미국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원자력손해 배상에 관한 보충배상협약(CSC, Convention on Supplementary Compensation for Nuclear Damage )에 서명을 해야만 합니다. CSC는 원전...

당신이 알아야 할, 후쿠시마 사고에 대한 네가지 사실

Blog entry by Laura Kenyon | 2013-03-08

지난 2011년 3월 11일에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전세계에 공포를 안겨줬습니다. 초기의 몇몇 발표는 방사능 물질이 바람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 서해안까지도 갈 수 있다고 경고했고,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일본에서 철수했습니다. 원자로를 냉각시키기 위해 일본군은 헬리콥터에서 몇 톤에 이르는 해수를 붓는 등의 노력을 들였습니다.  2년 간 많은 일들이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들 대부분은 위급한 상황이 오래...

[후쿠시마 기획] 불확실의 나날들 1 – 계속되는 피난 생활

Blog entry by 데이비드 맥닐 (Dr. David McNeill) | 2014-03-13

2011 년 3 월, 사이토 카오리씨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소식을 약 60km 떨어진 그녀의 집 거실에서 TV를 통해 접했습니다. 방사선 피폭을 줄이기 위해 아이들을 실내에 있게 하라는 정부의 지시를 접하면서 그녀는 남편에게 대피해야 하지 않을까 물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그녀의 의견에 반대했고 더 이상의 논의를 거부했습니다. 사이토 씨는 아이들이 밖에서 놀고 싶어할 때나 옷을 끊임없이 빨아야 할 때 아이들과 다퉈야...

[후쿠시마 3주기] 생의 기록: 오카와라 타츠코

Blog entry by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 2014-03-07

오카와라 타츠코(61세) 씨는 후쿠시마 타무라시에 살고 있습니다. 유기농을 했던 오카와라 부부는 현재 후쿠시마 시내에서 남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서 유기농 및 공정 무역 가게 겸 카페를 운영합니다. 오카와라씨는 지역 농부들이 만드는 유기농 식품을 팔면서 인형극도 합니다. 그녀는 원전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부부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들려주며 사람들이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카와라 타츠코는 카페에...

[후쿠시마 3주기] 생의 기록: 하세가와 켄이치

Blog entry by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 2014-03-05

하세가와 켄이치(60세) 씨는 후쿠시마현 이타테 마을에서 낙농업을 해왔지만, 사고 이후 후쿠시마 시내에서 북동쪽으로 15km 떨어진 다테시에 살고 있습니다. 장성한 아들과 두 손주를 둔 그는 전과는 달리 가족들과 함께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세가와씨는 외양간 안에 있는 나무로 된 칠판에 분필로 매년 첫눈을 기록하곤 했습니다. 잘 정리된 날짜들 중 마지막 기록은 2011년이었습니다. 그는 이제 첫눈...

[후쿠시마 3주기] 생의 기록: 수가노 미나코

Blog entry by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 2014-03-03

세 아이의 엄마이자 전직 유치원 교사였던 수가노 미나코 씨(39세)는 현재 후쿠시마 시내에서 19km 떨어진 다테시에 살고 있습니다. 방사능으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그녀는 수시로 인터넷을 확인하는 것이 일과가 되었습니다. 또, 바람이 불지 않을 때에만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킵니다. “저는 후쿠시마현에 있는 다테라는 도시의 야나가와 마을에서 온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2011년 6월...

그저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을 뿐입니다

Blog entry by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 2018-03-12

후쿠시마 원전 사고 7년 후, 모리마츠 씨 가족 이야기 우리는 모두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원합니다. 하지만 원전사고는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수많은 것들을 순식간에 앗아가 버립니다. 후쿠시마 사고 후 7년. 여전히 평범한 일상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모리마츠 씨 가족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당시 갓 태어난 아기였던 모리마츠 씨의 큰딸은 이제 초등학생이...

세계가 후쿠시마 사고 3 주기를 기리며

Blog entry by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 2014-03-07

프랑스, 독일, 인도, 폴란드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후쿠시마 원전사고 3주기를 맞아 피해자들을 만나고 그 소감을 전합니다.   장-프랑수아 줄리아(JEAN-FRANÇOIS JULLIARD) 그린피스 프랑스 사무총장  "현지 주민들을 직접 만나 후쿠시마 사고에 대한 증언을 듣기 위해 후쿠시마를 찾았다. 그곳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그...

후쿠시마, 계속되는 고통

Blog entry by 서형림 | 2013-01-30

약 2년 전,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고 계셨습니까?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마음을 다잡으며 매일의 비슷한 일상을 지겹게 생각하며 살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 일본 후쿠시마의 주민들도 아마 크게 다르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2011년 3월 11일을 기점으로 17만 명의 주민들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약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상적인 삶의 궤도에...

원자력의 잔인한 현실: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정처없는 삶

Blog entry by Rianne Teule | 2013-02-19

반핵 캠페이너로서 저는 원전 사업자가 자신들이 저지른 실수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외면한 채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여러번 목격해 왔습니다. 그러나 원자력 시스템의 원천적 결함을 드러낸 후쿠시마사고와 같은 재앙이 사람들에게 끼치는 고통은 끔찍하기 그지 없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 근 2년이 지났음에도 수십만 명 일본인들이 여전히 불안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재앙이 덮쳤을 때 그들의 삶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후쿠시마의 교훈: 원자력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그린피스의 새로운 보고서

Blog entry by Jan Beranek | 2012-02-29

저는 2011년 3월 11일부터 시작된 불면의 밤들을 결코 잊지 못합니다. 바로 그때부터 제가 그린피스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대응팀을 꾸려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실제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에 대해 더 나은 단서가 되는 정보들을 조사해 왔습니다. 제 마음은 항상 일본에 있었습니다. 저는 그 곳의 모든 국민에 대해 걱정이 되었습니다. 특히 자연재해에 타격을 받고 난 직후, 엎친데 덮친 격으로...

원자력발전소는 경고사인 없는 독성자산

Blog entry by Gyorgy Dallos | 2012-06-15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해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엄청난 쓰나미로 약 1만 6천 명이 사망한 사실을 알고, 원전사고로 유출된 방사능때문에 수십만의 사람들이 집과 삶터를 잃고 떠돌아야 했던 가슴아픈 사연들을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막대한 재산을 잃었다는 사실은 거의 듣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그린피스는 ‘독성자산: 21세기 원자력이라는 자산’(영문) ...

침묵과 오염,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남긴 것들

Blog entry by Laura Kenyon | 2012-03-05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지도 거의 1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이 사고로 우리에게 남겨진 것이 무엇인지 알고, 지금까지도 계속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함께 움직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원자력이 아닌 재생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를 요구하며, 여러분이 일본에게 희망과 지원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는데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남겨진 침묵과 오염의 실상에 대해서는 사진가...

후지산 정상에서 원전피해 주민들을 응원하다.

Blog entry by Monica | 2012-03-02

저는 작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추모하며 후지산 정상에 오르려는 목적을 가진 그린피스 활동가팀을 나흘 전 만났습니다. 등반의 목적은 재난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지지하고 원자력의 위험성을 더 잘 알리고자 함입니다. 우리는 전세계로부터 보내진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와 지지, 희망의 메시지를 가져왔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개인적인 이유는  작년의 사고가 제 고향을 덮쳤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본 고베에서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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