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의 쇄빙선(수면에 얼어붙은 얼음을 부수고 항로을 여는데 사용되는 배)은 화려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바다표범을 잡는 배였던 북극의 일출호는 그린피스와 함께 하며 쇄빙선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또, 활주로 건설을 위해 남극의 펭귀 서식지를 통과하여 물자를 수송하던 프랑스 정부의 배와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그린피스를 대표하는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는 북미 원주민의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그것은 지구가 파괴되는 날,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지개 전사들(Warriors of the Rainbow)'이 나타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처음 항해를 시작한 1978년 이래 레인보우 워리어는 세계 평화와 환경 보호의 상징으로서, 지구 전역에 걸쳐 환경 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2002년 2월에 출항한 에스페란자호는 지금은 은퇴한 '그린피스호'를 대체한, 그린피스 선박들 중 가장 큰 선박입니다. 에스페란자(Esperanza, 스페인어로 '희망')는 그린피스의 온라인 서포터들이 이름을 지어준 최초의 배입니다.

그린피스는 전지구적인 환경문제와 그 원인들을 밝혀내기 위해 비폭력적이고 창의적으로 대응하는 캠페인 단체입니다. 그린피스는 환경보호와 평화를 증진하기 위해 행동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꾀합니다. 독립적인 비영리단체인 그린피스는 환경파괴를 유발하는 모든 정부나 기업에 대항하며, 그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폭로합니다.

그린피스는 전 세계 정부 및 기업들의 환경파괴를 조사하고 기록하며 폭로합니다. 문제점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행동으로 표현하며 해결책 도입을 위해 로비합니다. 또한, 사회가 환경을 위해 열린 토론을 하도록 돕고, 책임감 있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돕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 가면, 어떤 술집에서든 그린피스를 설립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농담이 있습니다. 사실 그린피스는 한 사람이 설립한 단체가 아닙니다. 그린피스의 명칭, 미션, 가치는 그 태동과 관련하여 저마다의 시작과 과정을 갖고 있습니다. 설립에 얽힌 이야기와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던 공동 창립자들을 소개합니다.

각 국가 및 지역별 그린피스 사무소는 동일한 캠페인 전략에 따라 행동하지만, 각각의 지역환경에 맞춘 독립성을 유지합니다.

그린피스는 환경감시선을 통해 전지구적 환경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환경보호의 당위성을 널리 알립니다. 그린피스의 환경감시선들은 캠페인 활동의 일부로써 주로 먼바다에서 벌어지는 파괴의 현장을 감시하고, 폭로하며, 방지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린피스는 기관명이나 로고를 포함한 자료, 전자매체, 서비스를 재생산하고 배포하는 것을 적극 장려합니다. 그러나 사용에 일부 제한점이 있으므로 아래 제시된 기본 원칙들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