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 Story | 2012-12-13 at 12:00
지난 10일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환경분야가 제외됐다. 차기정부를 책임질 후보들의 환경과의 불통을 보여준 것이다. 2010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세계는 원자력에서 재생가능에너지로 방향을 틀었다. 한국은 원전확대정책을 고수하는 몇 안되는 나라로 올해 들어 끊임없이 발생한 원전 관련 각종 비리와 사고는 부실한 에너지정책을 방증하는 가운데 국민에게는 ‘전력난’이라는 불안감을 부추기며 원전 유지의 당위성으로 역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