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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록을 잃게 된다면, 우리에게는 아무 것도 남지 않습니다

Blog entry by Tatiana Vasilieva | 2016-11-23

“순록에게 먹이를 주고 돌아섰는데, 갑자기 쓰러져서 죽어버렸어요. 죽은 순록은 마치 공처럼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죠. 우리는 무더위가 원인이라고 생각했어요. 순록들은 아직 겨울철의 두꺼운 털을 두르고 있었으니까요. 우리 이웃 중에는 50마리를 잃은 사람도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순록의 비극 알렉세이 네냥가 씨는 네넷족 원주민으로, 러시아 북부 야말반도에서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