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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영남 초대형 산불 이후 집을 잃은 이재민들은 불편하지만 임시주택에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해로 그 임시주택마저 떠내려가 이중고를 겪게 되어, 심리적 불안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폭우와 폭염은 사람을 가리지 않지만, 그 재난이 떨어진 자리의 참상은 철저히 차별적입니다. 기후재난이 드러낸 잔인한 불평등의 실태와, 왜 지금 우리에게 ‘JEDIS(정의·공정·다양성·포용성·안전)’라는 기후 정의가 필요한지 이야기합니다. 기후재난은 평등하지 않습니다. 매년 우리를 위협하는 폭우와 폭염은 가해자를 가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재난이 삶을 덮치는 순간 그 참상은 철저히 차별적으로 나타납니다. 우리 사회가 묵인해 온 균열과 불평등이, 기후위기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