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식탁까지, 플라스틱 오염 실태

그린피스는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김승규 교수팀과 함께 바다의 플라스틱 오염과 식용 소금의 오염실태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논문 '식용 소금에 함유된 미세 플라스틱의 국제적 양상: 해양의 미세 플라스틱 오염 지표로서 해염'을 발표하여 언론과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연구는 총 6개 대륙, 2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생산된 39개 브랜드의 소금을 분석했으며, 해양 플라스틱 오염도가 심한 지역일수록 소금에서도 높은 오염도를 보였습니다.

남극보호, 아직 끝이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남극 웨델헤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하자는 제안이 최종 무산됐습니다.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총회에서 논의 결과, 한국을 포함한 22개 회원국이 보호구역 지정을 지지했지만 중국과 러시아, 노르웨이가 반대를 주장하면서 최종 무산됐습니다. 그린피스는 작년 11월부터 전 세계 35개 사무소에서 남극보호 캠페인을 펼쳤으며, 전 세계 270만 명 시민들도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비록 이번 웨델헤 보호구역 지정에는 실패했지만, 그린피스는 남극은 물론 더 많은 공해(公海)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캠페인을 펼칠 것입니다.

한마음선원, 후원금 6천만 원 쾌척

지난 11월, 안양에 위치한 한마음선원에서 그린피스에 후원금 6천만 원을 쾌척해주셨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한마음선원에서는 예전부터 자연과 인간의 공존 대한 부처님의 말씀을 포스터로 만들어 꾸준히 게시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개인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남극과 북극 등 직접 가서 지킬 수 없는 지구 곳곳을 보호하고 싶어 전 지구적으로 활동하는 환경 단체인 그린피스에 후원을 결정하셨다고 합니다. 지구를 위한 뜻깊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