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9일
2013년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브랜드가 디톡스에 동참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2020년까지는 전 세계 모든 공급망과 제품에서 나오는 모든 유해 화학물질의 방출을 없앨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2013년 1월 16일
시슬리(Sisley)와 베네통(United Colors of Benetton)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베네통 그룹이 디톡스 선언을 했습니다. 2020년까지 전 세계 모든 공급망과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을 방출하지 않기로 한 베네통 그룹의 이번 선언은, 공해 없는 패션을 요구하는 전 세계 소비자들과 활동가들의 거센 압력에 따른 결과입니다. 자라, 망고, 에스프리, 리바이스가 내놓은 유사한 발표에 잇달아 이뤄졌습니다.
2013년 1월 22일
세계적인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을 보유한 의류 기업 리미티드 브랜드(Limited Brands)가 2020년까지는 자사 공급망과 제품에서 나오는 모든 유해 화학물질을 없애기로 약속했습니다.
2013년 1월 31일
10개월에 걸친 활동과 논쟁 끝에, 독일 데님 브랜드인 G스타(G-Star)는 2020년까지 자사 공급망과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로써 G-스타는 2013년에 디톡스 선언을 한 유니클로, 베네통, 빅토리아 시크릿과 같은 대열에 합류하여, 패션 사업 부문에서 독성물질을 추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15번째 글로벌 기업이 되었습니다.
2013년 2월 7일
이태리 명품 패션 기업인 발렌티노(Valentino)는 ‘초록’은 곧 ‘새로운 검정’이라는 것을 표명했습니다. 발렌티노가 공해 없는 패션이 사치가 아니라 필수임을 명백히 입증함으로써, 무독성 패션으로의 빠른 변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입니다. 발렌티노는 디톡스 선언을 한 16번째 기업이 되는 동시에, 유해 화학물질과 가죽, 펄프, 종이에 대한 기업 정책 부문에서 이태리, 프랑스의 15개 명품 브랜드 중 가장 높은 기준을 보여줍니다. 루이 비통(Louis Vuitton)과,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프라다(Prada)와 같은 유명 브랜드들은 그와 같은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2013년 2월 13일
스위스 대형 소매업체인 쿱(Coop)과 미그로스(Migros) 사이의 경쟁에서 쿱이 승리했습니다. 2020년 1월 1일까지 모든 유해 화학물질을 제거한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쿱의 독자적인 디톡스 실행 계획에는 2013년 9월까지 모든 과불화화합물(PFCs) 사용을 완전히 없애고, 2013년 말까지 모든 노닐페놀 에톡시레이트(NPEs)를 완전히 제거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쿱의 최대 경쟁자인 미그로스의 차례입니다. 미그로스는 명목상의 친환경 정책을 중단하고, 스위스의 두번째 디톡스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2013년 4월 17일
그린피스 국제본부는 ‘Toxic Threads: Polluting Paradise’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갭(Gap)과 같은 대형 브랜드들이 인도네시아에서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공급업체와 거래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2013년 4월 25일
그린피스는 갭(Gap)과 연락하여, 디톡스에 관한 갭의 허울뿐인 약속과 현실의 격차를 좁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전 세계 소비자와 활동가, 패션 애호가들이 함께 모여 갭이 독성 없는 미래를 위해 기업의 행태를 고칠 것을 촉구했습니다.
2013년 9월 9일
이탈리아의 최고급 섬유 제조업체인 카네파(Canepa)는 공급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디톡스 선언을 했습니다. 이번 선언은 대형 명품 브랜드에 독성 없는 패션은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라 ‘오래 지속될 패션의 기본 요소’라는 명백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2013년 10월 24일
그린피스는 지난 2년 동안 패션 산업이 어떻게 조용한 혁명을 겪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대중의 힘이 패션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2013년 10월 31일
그린피스 국제본부는, 기업들의 디톡스 약속에 대한 실행 여부를 평가하는 ‘디톡스 캣 워크(Detox Catwalk)’를 시작했습니다. 아디다스, 나이키, 리닝(Li-NIng)은 디톡스 선언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이름뿐인 친환경기업으로 드러났습니다. 반면, H&M, 망고, 유니클로 같은 기업들은 약속에 맞게 자사 공급망에 실질적인 조치를 내림으로써 디톡스의 선두주자임을 입증했습니다.
2013년 12월 2일
그린피스 동아시아 지부를 비롯한 NGO 연합체의 오랜 협상 끝에, 대만 화학물질 관리법(TW-TSCA)이 통과되어 대만의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지표가 마련되었습니다. 여전히 해야 할 것이 남아 있지만, 이번 법 제정은 독성 없는 미래를 향해 대만이 큰 걸음을 디뎠음을 의미합니다.
2013년 12월 12일
그린피스 독일 사무소가 시행한 조사는,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잭울프스킨(Jack Wolfskin), 파타고니아(Patagonia), 아디다스 같은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제조한 재킷과 장갑이 환경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이번에 밝혀진 유해 화학물질은 장기적으로 인체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2013년 12월 17일
그린피스 동아시아 지부는 'A Little Story About a Monstrous Mess I’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중국 최대의 의류 제조 지역인 저장성의 성 후저우 쯔리(Zhili Town)와 푸젠성의 시시(Shishi)에서 생산된 아동복에 독성물질이 숨어 있음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