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가 이야기] 그린피스의 또다른 시작

Feature Story - 2014-02-12
“안녕하세요, 지구를 위한 목소리, 그린피스 입니다!” 지난 2월 3일, 그린피스가 드디어 시민들을 만나러 거리로 나섰습니다. 시민들을 직접 만나 그린피스의 캠페인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을 우리는 거리모금가라고 합니다.

전 세계 300지지자의 강력한

“안녕하세요, 지구를 위한 목소리, 그린피스 입니다!”

지난 2월 3일, 그린피스가 드디어 시민들을 만나러 거리로 나섰습니다. 시민들을 직접 만나 그린피스의 캠페인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을 우리는 거리모금가라고 합니다. 이들은 시민들과의 일대일 대화를 통해 그린피스를 소개하고 정기적인 후원참여를 요청합니다. 그린피스는 이러한 일을 “직접적 대화 캠페인(Direct Dialogue Campaign)”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년 간 전 세계적인 그린피스 활동의 기반이 되어왔습니다.

그린피스, 거리모금의 시초가 되다

“시민님, 지구를 지킬 수 있어요.  그린피스와 함께 지금 바로 시작하지 않겠어요?”

1995년, 그린피스는 세계에서 최초로 이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거리에서 일시적인 기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함께 할 친구를 찾는 일은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되었죠. 그린피스는 시민들의 강력한 연대만이 지구를 대신할 목소리의 원천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그린피스는 이들과 함께 지난 40여 년 동안 전 세계 곳곳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켜 왔습니다. 전 세계 300만 명이 넘는 개인후원자들이 있기에, 그린피스는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활동의 독립성을 100% 지켜올 수 있었습니다.

지구를 바꾸는 5

그린피스의 거리모금가는 한국에서 올해 10만 명의 시민들을 만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거리모금가는 이들 각각에게 약 5분 동안 지구 곳곳의 따끈따끈한 환경소식을 전해드릴 것입니다. 이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통해 시민들은 지속적으로 지구를 바꾸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저희는 그린피스의 얼굴입니다

거리모금가는 그린피스의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 속에 있는 환경적 가치와 선의를 발견하여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이기도 합니다. 그린피스의 얼굴, 거리모금가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저의 진심이 시민분들의 마음에 새겨졌을 때가 가장 보람을 느껴요. 회원가입서에 시민분들이 한 글자, 한 글자 새길 때, 제 마음에 다시금 열정이 되새겨지는 것 같거든요.” – 이태경, 그린피스 거리모금가

“저는 팀원들과 함께 일하는 게 즐거워요. 거리모금가는 누구보다도 에너지가 넘치고 대화능력이 탁월한 사람들이거든요. 그래서 진정한 팀워크를 경험할 수 있어요.” – 곽동완, 그린피스 거리모금가

“그린피스는 저에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줘요. 그린피스의 전지구적이고 전문적인 활동방식과 영향력을 알리는 건 정말 의미 있는 일이니까요.” – 이해인, 그린피스 거리모금가

“시간에 쫓기는 바쁜 시민 분들을 세우고,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그린피스를 소개하고 매월 일정 금액의 후원금을 요청한다는 것은 정말 도전적인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일을 통해 저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해도 잘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느끼고 있어요.” – 이경희, 그린피스 거리모금가

여러분도 함께있습니다!

환경보호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이렇게 그린피스의 거리모금가로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는 더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거리모금가 취업설명 오픈하우스에 참석해보세요!

모금가 이야기 by 정다영

모금사업국 차장
Assistant Fundraising Manager
그린피스 동아시아 서울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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