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해를 사수하라: 시사회 이벤트 스케치

Feature Story - 2012-08-07
연일 폭염으로 열대야가 지속되던 8월의 첫 월요일, 그린피스는 약 200분의 서포터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6일 조금 늦은 시간인 9시 경, 동대문 메가박스에는 가족, 친구, 연인들을 동반한 그린피스 서포터 여러분들이 ‘남극의 눈물’ 극장판인 ‘펭이와 솜이’ 시사회 티켓 부스를 찾았습니다.

연일 폭염으로 열대야가 지속되던 8월의 첫 월요일, 그린피스는 약 200 분의 서포터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6일 조금 늦은 시간인 9시 경, 동대문 메가박스에는 가족, 친구, 연인들을 동반한 그린피스 서포터 여러분들이 ‘남극의 눈물’ 극장판인 ‘펭이와 솜이’ 시사회 티켓 부스를 찾았습니다. ‘남극의 눈물’은 다큐멘터리로 TV를 통해 이미 보았지만 그린피스와 함께 할 뜻깊은 시간이 궁금하신 분들, 방학을 맞은 자녀를 동반한 분들, 기존 방송된 것과 어떤 다른 점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하나 둘 모였지요. 

사실 시사회를 가진 이 날(8월 6일)은 참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지난 6월 남극해 보호를 위해 ‘남극해를 사수하라’ 캠페인을 시작한 지 딱 2개월이 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2개월 동안 남극펭귄 퍼시와 친구들은 대한민국의 이곳 저곳을 돌며 많은 분들의 지지를 얻어내었습니다. 또, 학생인 서포터 친구들은 자신이 속한 학교 친구들을 대상으로 직접 캠페인 활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10월 말 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회의가 열리기까지 아직도 더 많은 이들의 격려와 의지가 필요하지만 남극해에 해양보호구역을 설정할 수 있으리라는 멋진 희망은 충분히 엿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시사회를 찾은 많은 분들 역시 상영 전과 후 그린피스의 부스를 찾아 남극을 지켜야 할 이유에 동감하시고 서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어린이들은 그린피스의 펭귄 친구들을 보고 누가 펭이고 솜이인지 묻거나 연신 부채질을 해주며 남극펭귄을 아끼는 마음을 보여주었지요. 상영 전 인사를 드린 한정희 그린피스 해양 캠페이너는 이번 영화를 통해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남극해의 중요성을 더 잘 알고 펭귄과 그 친구들의 터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그린피스와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했습니다. 또, 제작진으로서 인사드린 김재영 PD님도 직접 촬영하며 보고 느꼈던 만큼 남극해 보호의 중요성에 동감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남극은 어쩌면 일생에 단 한번도 가보지않을 곳일런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극지방의 파괴는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안방에서 혹은 극장에서 남극바다를 누비는 생명체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보존을 위해 남극해 사수를 향한 그린피스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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