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시대, 재테크는 어떻게? 석탄 투자 철회가 답 | 그린피스

기후변화 시대, 재테크는 어떻게? 석탄 투자 철회가 답

Feature Story - 2018-01-04
은행과 기후변화. 어떤 연결 고리가 있느냐고요? 우리 모두의 지구를 위협하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금융기관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석탄 투자 철회를 선언한 네덜란드 최대 금융기관인 ING의 사례를 알아보세요.

그린피스는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세계 시민과 함께 자본의 흐름을 화석연료에서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금융 캠페인을 펼쳐왔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12일, 마침내 네덜란드 최대 종합 금융 기관인 ING 그룹이 2025년까지 모든 석탄 투자를 철회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ING그룹, 2025년까지 석탄 투자 철회 선언!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에 의존하던 경제 패러다임에서 탈피해 저탄소 경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전한 저탄소 발전원인 재생가능에너지에 더 많이 투자하는 한편, 석탄과 같이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자본의 흐름은 우리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가 적어지는 만큼 삶의 질을 높이는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저탄소 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그린피스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화석연료 개발사업의 환경적, 사회적 위험성을 알려왔습니다. 화석연료 업계에 흐르는 투자자금을 막기 위한 이 캠페인을 세계 곳곳에서 펼치고 있습니다. 또, 큰 규모의 금융기관에는 석탄 등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철폐하고, 재생가능에너지에 투자할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합니다.

국민연금을 석탄사업에 투자하는 노르웨이 정부에 대항해 퍼포먼스를 펼치는 활동가<국민연금을 석탄사업에 투자하는 노르웨이 정부에 대항해 퍼포먼스를 펼치는 활동가>

특히, 2017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총회에 맞춰 2015년부터 2여 년간 유럽 주요 도시 랜드마크에 커다란 태양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파리협약 총회에 모이는 세계 정상, 그리고 기업, 세계 시민에게 재생가능에지 확대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파리, 바르셀로나, 크로아티아, 부다페스트, 브뤼셀 등, 유럽 전역에 활짝 뜬 태양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우리 모두의 염원을 상징합니다.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요구하기 위해 룩셈부르크 라에메리히 광장에 펼쳐진 태양 꽃<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요구하기 위해 룩셈부르크 라에메리히 광장에 펼쳐진 태양 꽃>

40개 국가에서 3천700만 명에 가까운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ING의 석탄 투자철폐 선언은 세계 경제를 저탄소 체제로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ING는 그 선언문에서 “화석연료 중 가장 많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석탄은 풍력 및 태양광같이 깨끗한 에너지로 대체되어야 하며, 2025년 이후 화석연료 사업에 투자하고 싶은 고객은 받지 않을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은 시민은 물론 금융기관, 기업, 정부 등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마땅히 이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입니다. 이대로 기후변화가 가속된다면 지구상 모든 생명이 상상할 수조차 없는 피해를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석탄 투자철폐 및 재생가능에너지 확대 캠페인이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2018년에도 그린피스와 함께해 주세요!

ING증권 본사 앞에서 미국 다코타 석유 파이프라인 사업 투자 중단을 요구하는 그린피스 활동가들<ING증권 본사 앞에서 미국 다코타 석유 파이프라인 사업 투자 중단을 요구하는 그린피스 활동가들>

글: 김민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기후에너지 캠페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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