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과학자들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북극의 ‘생태학적인 또는 생물학적인 중요성’에 대해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론을 요약하자면, 그들은 북극이 굉장한 곳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이제 북극을 보호해야 할 당위성은 보다 강력하고 명확합니다. 그리고 이는 북극 보호 캠페인에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장장 156쪽에 달하는 방대한 보고서를 다 읽을 엄두가 나지 않을 여러분을 위해, 북극이 왜 굉장한 곳인지 다섯 가지 이유를 아래와 같이 알려 드립니다.

1. 북극은 북극곰의 피난처입니다.

북극 중앙지역의 근방은 해빙을 가장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북금곰처럼 만년설을 보금자리로 삼거나 빙하에 의존하는 취약한 종들의 생명 유지를 위해 북극은 필수적인 피난처입니다.

2. 북극은 지구에서 중요한 서식지이며, 21,000개 종의 보금자리입니다.

위 보고서는 북극이 언뜻 보기에는 그저 공허한 지역으로 보일지라도, 중요한 생물 다양성을 품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북극의 생태계가 지구의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학적인 균형에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3. 수백만 마리의 철새가 북극에서 번식하고 있습니다.

위 보고서에 따르면, 279종의 새들이 짧은 여름 번식기간에 긴 북극의 낮 시간을 활용하여, 산란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30종은 남아공에서부터 날라오며, 26종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그리고 22 종은 남미에서 북극으로 날아온다고 합니다.

4. 북극은 지구에서 유일하게 빙하로 덮여 있는 심해입니다.

북극은 수년간 만들어진 해빙이 심해분지를 덮으면서, 특별한 경관과 더불어 빙하로 된 서식지를 제공합니다. 지난 100년간, 북극의 평균기온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률보다 약 2배 이상 높았습니다. 북극은 높은 온도 속에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5. 북극은 해양 생물의 소중한 보금자리입니다.

일각고래는 유니콘의 뿔과 같은 어금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각고래는 해빙에 의존하며 사는데, 안타깝게도 북극 멸종위기종 중 상위 3위에 포함됩니다.

과학자들은 북극의 11개 지역을 ‘생태학적이고 생물학적으로 특별한 지역’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과학자들이 UN 산하의 생물다양성협약(CBD)에 소속되어 일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들이 작성한 보고서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 할 수 있습니다. 북극을 보호해야 할 당위성이 이보다 더 강력할 수는 없죠.

북극 보호가 절실히 필요한데도,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먼 상태입니다. 숨이 막힐 정도로 멋진 북극은 여전히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북극 문제를 공론화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해당 정부와 기관을 압박해야 합니다. 우리는 국제사회와 북극 주변 국가들에 북극 보호 의무와 다음 세대를 위해 북극의 아름다운 생태계를 보존할 의무가 있음을 요구해야 합니다.

 

글: 소피 알래인(Sophie Allain) / 극지방 캠페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