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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무더위를 이겨내고 자라는 여름 채소 채식레시피 3가지

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국내의 셰프들이 소개해주는 무더운 여름에 자라는 과일과 채소로 만드는 요리! 맛도 챙기고 지구도 챙기는 여름 채소 레시피 세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채식 요리에 샐러드만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큰 착각! 국내 셰프들이 만든 여름에 꼭 맞는 채식 요리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몸에도 좋고 지구에도 좋은 세 가지 요리법, 꼭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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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수 요리사의 여름 채소, 토종 칠리 보울
- 참외 살사 -

우리나라 토종 재료인 강낭콩, 팥, 참외에 이국적인 향신료가 곁들여진 멕시코 요리입니다. 밥과 칠리소스, 살사를 그릇에 함께 담아 조금씩 섞어 먹으면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고, 각각의 요리를 따로 응용하여 여러 방식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토종 칠리 보울<토종 칠리 보울>

참외 살사
- 재료

참외 ¼ 개, 양파 ¼ 개(취향에 따라 조절), 토마토 반 개, 파프리카 ¼ 개, 풋고추 반 개, 마늘, 소금, 후추, 레몬즙

- 만드는 법

  1. 참외를 세로로 갈라 속을 파내고 껍질 째 얄팍하게 썬다.
  2. 토마토는 즙이 잘 나올 수 있게 으깨듯이 다진다.
  3. 고추와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지고 양파는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여 잘게 다져 넣는다.
  4. 다진 채소들에 강판에 마늘을 갈아 넣고, 소금, 후추, 레몬즙으로 기호에 맞게 간한다.

Tip

  • 하루 숙성하면 채소의 수분으로 국물이 생깁니다. 차게 해서 소면을 말아 국수로 응용해보세요.
  • 고수를 다져 넣어도 좋습니다.

황지수 요리사님의 여름 채소, 토종 칠리 보울 레시피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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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수 요리사님은 한식을 전공하고,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만드는 식당에서 경험을 쌓으셨고, 현재는 자연의 순환에 맞춰 자란 채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농부님의 식재료를 찾고, ‘채소 한끼’라는 요리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공장식 축산업을 기반으로 한 육류 소비문제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육류보다 채식을 선호하게 된 황지수 요리사님은 하루 한 끼 정도는 채식을 하면 영양적으로도 균형감을 갖고,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조금씩 줄일 수 있을것 같아 채식요리 수업을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 : @number_of_cases

발우공양 김지영 조리장의 참외무침

참외무침은 여름에 손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계절음식입니다. 생소할 수 있는 참외요리이지만 절에서는 먹고 남은 참외를 활용하기 위해 즐겨 먹는 반찬 중 하나입니다. 최소한의 간으로 참외의 감칠맛을 끌어올려 주는 초간단 레시피로 특별한 반찬을 만들어보세요.

참외무침<참외무침>

- 재료
참외 1개, 소금, 흑임자(검은깨)

- 만드는 법

  1. 참외는 깨끗이 씻어 속을 파내고 껍질 째 얇게 썬다.
  2. 소금을 살짝 뿌려 15~20분 간 간이 배도록 절인 뒤 물기를 꼭 짜낸다.
  3. 흑임자를 넣고 버무려 접시에 담아낸다.

Tip

  • 살짝 절여야 하기 때문에 참외를 얄팍하게 썰 수록 간이 잘 배어듭니다.
  • 비빔밥이나 국수 등에 고명으로도 잘 어울립니다.
  • 참외대신, 토마토에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흑임자를 넣어 비슷한 방법으로 무침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발우공양 김지영 조리장의 모듬버섯강정의 레시피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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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조리장님은 전통음식을 하시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20대 후반부터 한식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을 접하고 배웠다고 합니다. 모두를 이롭게하는 사찰음식이 제 마음을 사로잡아 지금까지 사찰음식을 만들고 계신다고 해요.

간과 양념을 최소화한 사찰음식은 자연 그대로의 맛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소화는 물론 피부나 알러지 반응에 민감하신 분들은 채식과 함께 자연 그대로의 맛을 받아들이는 사찰음식을 권하고 싶으시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 : @kimdanha3529

콩 카르네를 곁들인 가지구이

남미에서 즐겨먹는 다진 소고기와 토마토 소스가 주 재료인 스튜요리, 칠리 콘 카르네(Chili con carne)가 식물성 재료들로 재탄생한 ‘콩’ 카르네 입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콩통조림과 채소들로 만드는 법도 간단하지요. 가지를 따로 구운 후 얹어 먹거나, 소스와 가지를 함께 버무려 담아내도 좋습니다. 애호박, 감자, 파스타면 등과도 잘 어울려요.

콩 카르네를 곁들인 가지구이<콩 카르네를 곁들인 가지구이>

- 재료
가지 3개, 양파 1개, 표고버섯 3개, 마늘 5쪽, 타임 5g, 오레가노가루 5g, 큐민가루5g, 강황가루 10g, 토마토케찹 15g, 키드니빈(강낭콩 통조림) 1캔, 베이크드빈(삶은 콩 통조림) 1캔, 루꼴라 10g.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 만드는 법

  1. 가지는 꼭지를 자르고 세로로 얇게 슬라이스 한다.
  2. 양파와 표고버섯은 작은 주사위 크기(6mm) 크기 정도로 썬다.
  3. 마늘과 타임은 다져 놓는다.
  4. 키드니빈은 물기를 빼고 흐르는 물에 한번 헹구어 채반에서 물기를 뺀다.
  5. 팬에 오일을 두르고 가지를 브라운 컬러가 될 때까지 앞뒤로 구우면서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다.
  6. 소스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양파와 버섯을 넣고 반 정도 익은 상태까지 볶는다.
  7. 키드니빈과 베이크드빈을 넣고 소금 후추로 밑간 후 저어준다. 베이크드빈은 캔에 있는 소스와 콩을 모두 사용한다.
  8. 향신료들과 토마토케찹을 넣고 원하는 농도가 나올 때 까지 소스를 졸인다. 농도가 너무 진해지면 채수나 물을 넣어 농도를 조절한다.
  9. 접시에 구운 가지를 올리고 콩 카르네를 얹는다. 루꼴라잎을 위에 얹고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려서 내거나,
    혹은 팬에 완성된 콩 카르네를 약불로 재가열하다가 구운가지를 넣고 소스가 잘 엉기도록 살짝 버무린 후, 약간의 올리브오일로 코팅을 하고 접시에 담은 후 루꼴라를 얹는다.

Tip

  • 센불에 구우며 장시간 조리시 가지가 흐물해져 식감이 저하됩니다. 2/3정도 익으면 건져서 잔열로 익혀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루꼴라 대신 허브를 올려도 맛이 좋다고 합니다.

호텔에서 10년 근무를 했었던 조영호 셰프님은 체인디너 및 G20, 세계지식포럼 등 각 행사를 경험하며 여러 나라의 고객을 응대하다 보니 각 여러 나라의 요리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한식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요리들을 우리 입맛에 맞게 재해석하고 계신다고 해요.

식물성 식단을 선호하게 된 계기는 건강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그 중 우선적인 것이 바로 식습관 개선이었고 전보다 고기 섭취를 줄이려고 노력하며 채소를 기반으로 한 음식을 먹는 것을 습관화하려고 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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